‘크레이지 러브’ 김재욱X정수정, 슈퍼갑을→관계역전 이제는 로맨스길? ‘흥미진진’
연예 2022/03/20 15:00 입력 | 2022/03/21 11: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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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KBS 2TV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서 미친 전개만큼이나 시청자들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있다. 바로 노고진(김재욱)과 이신아(정수정)의 급변하는 관계성이다. 방송 단 4회만에 각각 슈퍼갑 보스와 슈퍼을 비서였던 이들은 복수의 화신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관계로 역전됐다. 그런데 고진이 기억 상실을 연기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 관계가 언제 또다시 역전될지 모를 일이다. 시청자들은 그 사이 미치도록 달콤한 로맨스길이 펼쳐지길 기대하고 있다. 

◆ 절대 얽히고 싶지 않은 슈퍼갑X슈퍼을

역대급 ‘까탈’의 예민 보스 고진은 등장만으로도 모든 직원을 불편하고 긴장하게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다. 신아는 70~80도 사이에서 1도라도 내려갔다가는 바로 쓰레기통으로 향할까, 적정 온도에 맞춘 커피까지 대령하며 1년을 버틴 기적의 비서다. 강사가 되겠다는 절실한 꿈 때문에, 턱 밑까지 내려온 다크 서클, 한 웅큼씩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형탈모, 그리고 불끈불끈 솟는 퇴사 욕구와 싸우며 참고 견딘 결과는, 뇌종양 말기 선고. 고진에게 시달려 영혼이 없던 신아의 눈동자에 복수의 불꽃이 활활 타오를 순간이었다. 

◆ 미친者들의 전쟁, 기억상실X가짜 약혼녀

하루아침에 흥미로운 전세역전이 펼쳐졌다. 고진이 뺑소니 사고로 기억을 잃자, 신아가 가짜 약혼녀 행세를 한 것. 주변엔 자신을 희생해 사랑하는 사람을 극진히 간호하는 약혼녀라는 이미지를 심어 놓고는 고진을 잘근잘근 괴롭혔다. 양파와 생선 등 고진이 질색했던 것만 먹이고, 새하얀 선크림으로 고진을 보기만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인간 석고상으로 만들었다. 나날이 복수 전략이 늘어가고 있는데, 여기에는 또 다른 반전이 숨어있었다. 바로 고진의 기억 상실은 사실이 아니었던 것. 고진이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고 연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신아의 운명이 어디로 튈지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 미친 전개는 웃음 유발을 유발하는 빅재미의 요소이기도 하다. 

◆ 김재욱♥정수정, 하트 생길까? 

시간이 지날수록 고진과 신아의 로맨스가 환장할 정도로 달콤해진다는 드라마 소개에 앞으로 다가올 ‘로맨스길’ 역시 관심을 받는 상황. 증오에 기반한 미친者들의 전쟁을 일으키고 있는 고진과 신아가 신아가 제대로 미친 로맨스를 보여주리란 기대 때문이다.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25664127)에 따르면, 두 사람의 약혼이 고탑(GOTOP)교육 사내에도 모두 알려질 예정. 고진도 예상치 못했던 상황 전개에 둘 사이에도 또 다른 변수가 생길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제작진은 역시 "이번 주 방송되는 5-6회에서 고진과 신아의 관계가 또다시 바뀌는 계기가 발생한다"고 귀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크레이지 러브’는 매주 월, 화 밤 9시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 사진 = ‘크레이지 러브’ 방송화면 캡처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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