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심판’, ‘우리 모두의 그다음’ 생각하게 하는 스페셜 포스터 공개
연예 2022/03/02 14: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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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넷플릭스(Netflix)의 ‘소년심판’이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 이후 시리즈의 완성도는 물론 작품이 던지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는 ‘소년심판’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바쁜 길거리 위 사람들의 일상 속 멈춰선 4인의 판사, 그리고 소년범의 모습을 담았다. 소년범의 처분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하고 갈등하며 소년범죄에 대한 다채로운 시각을 균형 있게 그려낸 네 명의 판사 심은석(김혜수), 차태주(김무열), 강원중(이성민), 나근희(이정은)는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며 앞으로 나아갈 우리의 방향을 고민하는 듯하다. 이들 주변으로 빠르게 지나치는 사람들과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는 소년범은 지금까지 소년범죄의 이면에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우리를 돌아보게 만든다. 법정 밖에 선 이들의 모습은 소년범에 대한 재판이 끝난 이후에도 현실적인 고민이 이어져야 한다는 ‘소년심판’의 메시지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지난 25일 공개된 ‘소년심판’은 쏟아지는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시청자의 마음에 큰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마음을 묵직하게 때린다. 소년범죄에 대해서 이토록 엄중하게 다뤘던 작품이 이때까지 존재했는가. 이토록 사실적이고, 지금의 현실을 담은 민감한 주제를 제대로 도마 위에 올려놓은 적이 대한민국에 단 한 번이라도 존재했는가”(KBS미디어 정지은 기자), “사회적 시스템과 가정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소년범을 미화하지 않는 균형감”(뉴스엔 이민지 기자), “사건 자체의 선정성, 자극성에 주목하기보다 소년범죄가 왜 벌어지는지, 사회는 이 아이들을 보호할 울타리를 제대로 갖췄는지를 주목한다”(서울경제 박준호 기자) 등 현재 우리 사회가 마주하는 소년범죄의 현실을 가감 없이 그려내고, ‘그다음’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는 ‘소년심판’의 메시지에 공감하는 평이 줄을 이었다.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의 열연에도 박수가 쏟아졌다. “감정을 머금는 연기로 캐릭터를 뜨겁게 만드는 김혜수의 대사 톤은 시청자들을 휘어잡는다”(아이즈 정유미 칼럼니스트), “김혜수는 강렬한 존재감을 발하며 화면을 단숨에 장악하고,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그만의 카리스마로 시청자를 홀려낸다. 김무열과 이정은은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내며 이야기에 활력을 더해 또 다른 신념을 훌륭히 그려냈으며, 이성민은 누구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깊은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맥스무비 위성주 기자) 등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팽팽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자아내며 이야기가 가지는 힘을 더욱 증폭시킨 네 명의 배우들에게 뜨거운 찬사가 이어졌다. 또한 “신인들로만 캐스팅한 홍종찬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 생동감과 그들이 뿜어내는 아우라가 매회를 압도한다”(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등 극의 몰입감을 더하는 괴물 신예들의 열연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해외에서는 “에피소드별로 등장하는 각각의 사건이 흥미를 끌기에 충분”(Decider), “김혜수는 어떤 역할을 맡든 항상 볼 수밖에 없게 만드는 배우”(Forbes) 등 발빠르게 ‘소년심판’의 글로벌 인기를 점치는 매체들이 눈에 띄었다. 시청자들은 “피해 장면들을 자극적으로 그리지 않고 최대한 건조하게 범죄의 실태를 잘 보여준 듯”(트위터 @NS****), “편견과 선입견의 껍데기를 깨고 균형을 맞추려 애쓴 티가 난다. 쉽고 명쾌한 단죄가 아니라 개선을 향한 질문을 던진다”(트위터 @fr****) 등 신중하고 섬세하게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 제작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뜨거운 관심과 이야깃거리를 끌어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소년심판’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사진 = 넷플릭스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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