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샤이니 키X민호, 잔소리 해장법→코드 쿤스트, ‘부적 축구’로 웃음폭탄
연예 2022/02/19 11:40 입력 | 2022/02/20 22: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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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X민호, ‘추억의 무대의상 패션쇼’ 장면…최고의 1분

[디오데오 뉴스] ‘나 혼자 산다’ 샤이니 키와 민호가 역대급 불협화음 케미로 금요일 안방 웃음 버튼을 정조준했다. 두 사람은 리얼한 과음 다음날, 신개념 잔소리 해장법을 보여주며 폭소를 유발했다. 또 코드 쿤스트는 찐친들과 3대 3 풋살 원정 경기를 떠나 ‘코마리아’로 대활약, 콩트급 ‘부적 축구’를 선보이며 웃음 골든골을 터트렸다.

같은 추억을 공유하는 친구들과 함께 보낸 1인 가구 스타들의 일상으로 공감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결과 ‘나 혼자 산다’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2%까지 치솟으며 두 자릿수를 돌파했고, 2049 시청률은 예능, 드라마, 교양을 포함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거머쥐며 굳건한 기세를 자랑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 쿤스트의 풋살 대전과 샤이니 키와 민호의 과음 다음날이 공개됐다.

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8.1%(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7%(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뽐냈다.

최고의 1분은 키와 민호의 ‘추억의 무대의상 패션쇼’ 장면으로, 91즈와 함께 시청자도 추억 여행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며 10.2%까지 치솟았다.

코드 쿤스트는 어김없이 구석에 ‘콕쿤’ 자세로 여전한 웃음 부자의 일상을 보여주던 가운데, 부엌이 처음으로 제 역할을 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연예계 대표 ‘소식좌’에서 탈피, 떡꼬치를 향한 열망을 뿜어내며 간 보기와 계량을 거부한 신개념 요리에 나섰다. 직접 만든 떡꼬치를 친구들을 위해 대접했지만, 친구들은 한사코 시식을 거부, 서로에게 시식을 떠넘기며 맛본 후엔 “입을 씻고 싶다”며 1분 동안 삼키질 못해 폭소를 유발했다.

코쿤 하우스를 찾은 친구들은 초, 중,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보낸 ‘찐친’으로, 현직 체육교사와 샤이니 민호의 친형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축구에 미쳐 있던 학창 시절을 소환, 자칭 ‘서초구 디 마리아’ 코드 쿤스트를 필두로 ‘코쿤 FC’를 결성해 3대 3 풋살 원정 경기를 위한 전략 회의에 나섰다.

코드 쿤스트는 명장 ‘코감독’으로 변신해 “할리우드 액션 알지?”라며 리얼한 ‘탈골 연기’를 선보이고, “먹어 들어가는 ‘웁웁’ 사운드를 내야 한다”며 비명 소리까지 코치해 무지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그의 콩트급 연기력에 ‘상황극 장인’ 박나래마저 “방금 탈골된 줄 알았다. 옷 안에 팔이 들어있는 게 맞냐”며 감탄, 폭소를 자아냈다.

마침내 시작된 3대 3 풋살 경기는 챔피언스리그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러나 초반 기선제압을 하는 듯 보였던 ‘코쿤 FC’ 멤버들은 2분 만에 방전돼 굴욕의 ‘알까기’ 골을 맛보는 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때 코드 쿤스트가 직접 준비해온 ‘노골’ 부적을 소환, 자신의 골대에 덕지덕지 붙이기 시작해 웃음 폭탄을 안겼다. 부적에 힘입어 잠깐의 상승세를 맛봤지만, 상대편의 부적 스틸전이 펼쳐지며 골문이 열렸고 뼈아픈 패배를 맛봐야 했다.

코드 쿤스트는 패배에도 “첫 골과 마지막 골만 넣었으니 이긴 것”, “정신 승리가 없다면 험난한 방송계에서 버티지 못한다”는 소감을 들려줘 폭소를 자아냈다. 공복 축구를 끝낸 그는 학창 시절 단골 중국집에서 면치기 대신 면끊기를 선보여 무지개 스튜디오를 분노에 휩싸이게 했고, “좌우가 흠뻑 화났네”라고 화답해 역대급 ‘웃짤’을 탄생시켰다. 이어 “오늘 밤은 마음이 따뜻해서 잠 못 잘 것 같다”며 같은 추억을 공유하는 친구들과 하루를 마무리했다.

그런가 하면, 샤이니 키의 일상에서는 민호가 포착되며 강렬한 시작을 알렸다. 퉁퉁 부은 얼굴로 등장한 두 사람과 지난밤의 알코올 파티를 짐작케 하는 어질러진 집이 시선을 강탈했다. 민호는 숙취로 고통받는 키 앞에 지난밤 1열에서 찍은 만취 직캠을 공개, 걸그룹 댄스와 오프숄더(?)로 이두박근을 자랑하는 모습이 공개돼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지켜보던 코드 쿤스트 역시 “강아지도 같이 취한 것 같다”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키와 민호는 눈을 뜬 이후 단 한 번의 일치조차 보여 주지 않으며 역대급 ‘불협화음 케미’를 자랑했다. 해장 메뉴조차 통일하지 못해 ‘각 해장’을 선언하게 만드는가 하면, 손수 하는 설거지와 식기세척기를 두고 설전을 벌이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처음 보시는 분은 싸운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 이건 저희 일상이다”라고 동시에 고백, 극과 극이라서 통하는 찐친 바이브를 자랑했다.

숙취에 엎어진 키와 반대로 민호는 식사를 마치자마자 벌떡 일어나 먹은 자리를 깔끔히 정리했고, 코드 쿤스트는 “형한테 들은 잔소리를 키한테 한다”며 ‘최형제’ 전문 해설에 나섰다. 계속 어긋나는 의견에 키는 결국 격렬한 분노의 헤드뱅잉을 펼치며 “과도한 우정은 스트레스의 원인이야”라는 명언을 발사해 폭소를 자아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민호의 커피에 키가 ‘한 입만’ 스킬까지 벌이자 경수진은 “사운드가 절대 안 비네요”라며 감탄했다.  

특히 키의 옷장에서는 샤이니 무대 의상이 대거 쏟아져 나오며 두 사람을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털코트와 노란 트레이닝복을 매칭한 광기의 패션쇼를 펼쳤고, 눈을 뜬 이후 처음으로 쿵짝이 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키가 민호의 생일 선물로 USB를 줬다가 정색을 당했던 과거를 소환, 지감을 탈탈 털 각오로 마음에 드는 선물을 사주겠다며 외출에 나섰다. 매장 도착과 동시에 두 사람의 불협화음이 재시작, 연속 퇴짜와 초고가 제품에 냅다 누워 버리며 극딜을 시도한 민호에게 키가 “이거 사주면 너 나한테 장가 와야 돼”를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의 마무리는 원점으로 돌아와 알코올이었다. 연습생 시절부터 찾던 단골 가게에서 국물에 눈을 번쩍 뜬 키는 “난 사람이 아니다”를 외치며 소주병을 오픈,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수다와 함께 식사를 끝냈다. 서로가 없는 인터뷰 자리에서 민호는 “반대에 서있는 것 같지만 가장 가까이 서 있는 친구”, 키는 “이 사람 옆에 있으면 자연스러운 느낌”이라며 인터뷰장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지만, 이어진 화면에서 두 사람이 과거의 키를 두고 극딜을 주고 받는 여전한 불협화음이 포착되며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돌아온 ‘낭또’ 차서원의 네버스톱 일상과 기안84의 여수 그림 여행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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