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 최우식X김다미의 선택 옳았다…이토록 ‘갓’벽한 재회
연예 2021/12/11 20:30 입력 | 2021/12/13 15: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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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X김다미, 변화무쌍한 얼굴로 확신의 ‘인생캐’ 완성

[디오데오 뉴스]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가 더 완벽해진 케미스트리로 돌아왔다.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이 뜨거운 기대와 관심 속에 첫사랑 역주행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최웅(최우식)과 국연수(김다미)의 열아홉 그 해는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했고, 이별 후 재회한 스물아홉 청춘의 모습은 현실 공감을 선사했다. 유쾌하게 설레고, 유치한데 애틋한 청춘 로코의 탄생에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그 중심에는 첫 로맨틱 코미디 도전이자 3년 만의 재회를 성공으로 이끈 최우식, 김다미가 있다. 인생에서 가장 푸르렀던 시간을 함께 보내고 헤어진 ‘X-연인’으로 변신한 두 사람은 애증과 혐관(혐오 관계) 사이 어디쯤, 헤어진 연인의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솔직하고 리얼하게 풀어냈다. 앞선 인터뷰를 통해 “최우식, 김다미 배우가 함께 있는 모습에서 ‘최웅’과 ‘국연수’를 미리 본 것 같았다”라고 밝힌 김윤진 감독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캐릭터 그 자체에 녹아든 두 사람의 시너지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특히 쫀쫀한 티키타카로 달콤하고 살벌한 케미스트리를 완성, 최웅과 국연수의 두 번째 로맨스 챕터에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최우식은 자유로운 영혼 ‘최웅’ 그 자체였다. 그는 마치 제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착붙’ 연기로 호평을 이끌었다. 철없는 ‘전교 꼴찌’의 열아홉 과거부터, 유쾌와 진지를 오가는 스물아홉 현재까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5년 만에 제멋대로 찾아온 국연수를 향해 물을 뿌리고 소금을 던지는 예측 불가의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하다가도, 마음 한구석 깊숙이 자리 잡은 원망과 미련 등의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헤어진 연인 앞에만 서면 자신도 모르게 유치하고 지질해지는 ‘구남친’의 면모를 꾸밈없이 그려낸 그의 활약에 극찬이 쏟아졌다.

전작의 강렬한 이미지를 지운 김다미의 연기 변신도 화제였다. 쉼 없이 달리는 홍보 전문가 ‘국연수’의 당돌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극대화한 김다미의 진가가 빛을 발했다. 국연수는 이루고 싶은 꿈보단 지켜야 하는 현실이 우선인 청춘이었다. 그가 자존심 따위 버리고 옛 연인 최웅의 집까지 찾아갈 수밖에 없는 이유기도 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 장도율(이준혁) 팀장에게 자극받아 ‘고오’ 작가 섭외에 나선 국연수는 예상치 못한 후폭풍을 맞게 됐다. 5년 전과는 너무도 달라진 최웅의 진지한 모습을 마주한 것. 어쩌다 비즈니스도 모자라 리마인드 다큐멘터리로 더 깊숙이 얽히게 된 국연수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3회는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사진 = 스튜디오N·슈퍼문픽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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