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김재영, 마지막까지 강렬한 존재감
연예 2021/12/03 15:00 입력 | 2021/12/03 20:58 수정
[디오데오 뉴스] 김재영이 ‘너를 닮은 사람’에서 마지막까지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서 김재영은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조각가 ‘서우재’로 완벽 변신해 활약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구해원(신현빈)이 아닌 정희주(고현정)를 선택, 결국 자신의 ‘사랑’에 가장 충실한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완벽하게 기억을 되찾은 우재는 “이대론 못 놔. 내가 못 가지면, 아무도 당신 못 가져”라며 희주를 놓지 못하는 모습을 단단한 어조로 표현했다. 김재영은 희주에 대한 다양한 마음이 뒤섞인 우재의 복잡한 심정을 흔들리지만 올곧은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로 완벽하게 소화 해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결국 우재는 사랑하지만 증오하고 원망하는 존재가 되어버린 희주를 놓지 못했다. 그는 희주에게 자신의 마음을 강하게 밀어 붙였고, 이에 희주의 딸 안리사(김수안)에게 치명상을 당하게 됐다. 결국 영원히 희주의 기억과 마음에 남게 된 그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그 누구보다 충실했고, 솔직했던 ‘서우재’ 그 자체였다.
이처럼 김재영은 마지막까지 ‘서우재’에 완벽히 녹아들어 복잡한 감정을 담은 눈빛과 목소리로 극에서 높은 존재감을 보였다. 결국 극 중 죽음을 맞이했지만, 희주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게 된 우재의 사랑은 섬세한 심경 변화와 눈빛, 목소리로 김재영만의 감성으로 표현해내며 극찬을 이끌었다. 과연 김재영이 이후 어떤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다시 찾아올지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김재영은 차기작을 준비중이다.
( 사진 = JTBC 너를 닮은 사람 방송 캡처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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