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79%, “알바생 채용 시 백신접종 유무 확인한다”
경제 2021/11/11 11: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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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위드 코로나 시행 일주일을 맞은 가운데 앞으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없으면 아르바이트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육과 관련한 학원업에서는 백신접종 유무가 합격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될 전망이다.

알바몬은 최근, 아르바이트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소상공인 557명을 대상으로 ‘직원 고용과 백신접종 영향’에 대해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에게 '앞으로 아르바이트 직원을 신규 채용할 때 백신 접종 유무를 확인할 계획인가' 물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9.4%가 '백신접종 완료 유무를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확인하지 않고 채용한다’는 소상공인은 20.6%에 그쳤다.

아르바이트 직원 채용 시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를 업종을 구분한 자료를 보면, 학원 등 교육과 관련한 매장을 운영하는 응답자 집단에서 백신접종 유무를 확인한다는 비율이 92.5%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생산/건설/노무(86.7%) △식음 매장(일반음식점/카페 등_78.6%) △유통(의류/잡화/화장품) 매장(78.0%)△PC방, 편의점(75.9%) △IT/사무(50.0%) 순으로 알바생 채용 시 백신접종 유무를 확인하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알바몬은 기저질환 등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예외 적용이 필요하지는 않을지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설문을 통해 ‘기저질환 등 주요한 이유로 인해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지원자가 있을 경우 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질문한 결과, 소상공인 53.0%는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채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47.0%는 ‘안타깝지만 백신접종 완료 확인이 되지 않으면 채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특히 학원/교육업(41.8%)과 △식음 매장(64.1%)에서 백신접종 완료자만 채용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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