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매리는 외박중' 출연 확정 "4연속 뮤지션 캐릭터 부담되지만..."
문화 2010/09/10 10:14 입력 | 2010/09/10 22: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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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다시 한 번 뮤지션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풀하우스'의 원작자 원수연 작가의 웹툰 '매리는 외박중(극본 인은아 연출 홍석구)'는 주인공 무결역에 장근석을 캐스팅했다. '매리는 외박중'은 연애 초짜에 꿈 많고 직업은 없는 88만원 세대 위매리가 홍대 ‘히피남’이자 인디밴드 리드 보컬인 강무결과, 재력과 학벌, 외모 모든 것을 갖춘 ‘엄친아’ 정인, 완전히 다른 매력의 두 남자와 100일 간 가상결혼을 하며 일어나는 좌충우돌 연애 스토리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장근석이 영화 '즐거운 인생'과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미남이시네요'에 이어 뮤지션 역할을 맡았지만, 전작과는 다른 매력으로 강무결을 표현할 예정이다.



장근석은 "음악을 소재로 한 드라마라서 선택하는데 부담이 있었다. 배우의 이미지에는 고정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렇지만 시놉시스와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 강하게 끌리게 됐다. 특히 보헤미안 적인 삶을 사는 무결의 캐릭터가 보면 볼수록 정이 갔다. 비주류의 삶을 살면서 어린 시절의 상처가 있고, 그것을 겉으로는 애써 표현하지 않는 그가 참 인간적이고 매력적이었다”며 작품 선택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 드라마로 또 한번 거듭나게 되길 기대한다. 얼마 전까지 아시아 전역을 돌아다니며 팬들을 만났다. 직접 팬들과 대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것도 행복했지만 배우로서 역시 큰 기쁨은 언제나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는 것이다. 올해에는 '매리는 외박중'에 올인해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KBS2TV를 통해 오는 11월부터 방송될 '매리는 외박중'은 장근석 상대역인 위매리, 사랑의 라이벌 정인역 캐스팅 작업에 한창이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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