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레이즈 미 업’ 움츠린 공시생 윤시윤, 고개 숙였지만 매력은 젖혔다
연예 2021/10/01 14: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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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유 레이즈 미 업’ 윤시윤이 고개는 숙였지만 매력은 한껏 젖혔다. 움츠러든 현실 속에서도 인간적 매력을 잃지 않은 인물을 완벽하게 살려내며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웨이브(wavve) 첫 단독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이하 ‘유미업’)은 고개 숙인 30대 ‘용식’(윤시윤)이 첫사랑 ‘루다’(안희연)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 드라마다. 남성적 건강의 위기를 맞닥뜨린 공시생 도용식은 꽉 막힌 현실도 모자라 몸도 온전치 못하다는 생각에 더욱 움츠러들었다. 

그러나 고개를 숙일지언정 인간적이고 진솔한 매력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먼저, 용식은 필요한 순간엔 망설이지 않고, 몸을 던질 줄 아는 용기를 가졌다. 과거 루다와 데이트를 하던 도중 건물에서 떨어진 거대한 유리조각을 몸으로 막아낸 사고가 트라우마로 남았음에도, 떨어진 전구를 감지하고는 망설임 없이 루다를 감싸 안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묵묵히, 그리고 꿋꿋하게 견뎌냈다. 

전 여자친구 희진(이노아)과의 만남은 시청자들이 사랑하는 명장면 중 하나다. 용식은 가시 돋친 희진의 비난과 함께 끝난 사랑에도 그녀를 미워하지 않았다. 자신의 암흑기를 함께 견뎌줬던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선물을 건네며 고마웠다는 진심을 전했다. 

역대급 짠내 속에서도 발현된 용식의 인간성에 루다 역시 “도용식은 도용식이었다”라며 그의 치료에 더욱 전념할 수 있었다. ‘유미업’ 시청자들 역시 이 대사를 인용, ‘도용식스럽다’를 하나의 신조어처럼 사용하며 그의 매력을 알알이 느끼고 있다. 그리고 그 성장과 변화를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한편, 고개 숙인 청춘들의 유쾌한 우뚝 성장기를 담은 섹시 발랄 코미디 ‘유미업’은 웨이브에서 전편 감상할 수 있다. 
( 사진 = 웨이브(wavve)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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