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시즌2’ 김민석, ‘데칼코마니’ 시우민과 끈끈한 우정 공개
연예 2021/07/31 12:20 입력 | 2021/08/01 22: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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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3회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민석이 4MC의 역대급 초특급 게스트 대우에 '찐'으로 감격했다. 또 이날 절친이자 '데칼코마니'처럼 닮은 ‘막둥이’ 시우민과 끈끈한 전우애로 살을 비비며 피어난 우정 스토리도 공개해 재미와 감동을 모두 안겼다. 

김민석은 오디션에 합격한 전우의 ‘배우 꽃길’을 기원하는 파티 음식을 주문했다. 입맛이 까다로운 김민석의 취향을 잘 아는 시우민이 추천한 메뉴는 ‘장어구이와 장어탕’. “없어서 못 먹는다”라고 할 만큼 장어를 좋아한다는 김민석이지만, 그런 그가 최종 선택한 메뉴가 성시경의 ‘한우 모둠 구이’여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30일 저녁 8시에 방송된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에서는 푸드 마스터로 변신한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시우민이 3회 게스트 김민석이 주문한 '배우로서 첫걸음을 내디딘 동생의 앞날을 축하하는 음식'을 추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과 함께 시즌2’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케미를 보여줄 4MC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시우민이 푸드 마스터로 변신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음식을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3회 게스트로 등장한 김민석이 주문한 ‘신의 주문’ 제목은 ‘녹사평역 2번 출구’로, 사연에는 육군 뮤지컬을 하며 가까워진 선임과 사회에서 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전우 껌딱지' 김민석의 의리를 엿볼 수 있는 일화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김민석은 아르바이트하랴, 오디션 보랴 고생하는 선임이자 동생을 진심으로 챙기는 ‘좋은 형’이었다.

시우민도 안다는 동생의 이름은 신인 배우 방정민. 김민석은 방정민이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의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우에서 동료가 된 기념으로 축하 파티를 열어 주고 싶다”면서 “우정이 더 진해질 수 있는 메뉴를 추천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이날 시우민의 절친으로 출연한 그는 시우민과의 신기한 인연도 공개했다. 시우민의 본명은 김민석으로, 두 사람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출연한 프로그램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군대에서 뮤지컬을 하게 됐다는 김민석은 파견병으로 나타난 '까까머리' 시우민과 재회하며 더욱 돈독한 사이로 발전했다.

김민석은 시우민을 ‘저놈’이라 부르며 친분을 과시했고, 시우민도 이름뿐 아니라 이름의 한자까지도 김민석과 같다며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형·동생 사이인 두 사람은 사실 생일이 2개월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동갑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김민석은 “말만 형이라고 하지, 힘이 세다”고 폭로했고, 시우민은 “형이 장난기가 많아서 사람을 화나게 한다”라는 말로 ‘찐’ 우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김민석은 촬영 후 적은 분량에 실망했던 신인 시절의 설움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시우민은 “군 뮤지컬을 할 때도 민석이 형 때문에 웃겨 죽을 뻔했다. 생방으로 하는데 애드리브로 웃겨서 이 형 덕분에 매회 공연이 재미있었다”라고 떠올렸다. 성시경은 싸이가 육군 참모총장 앞에서 스탠딩 공연을 했다가 영창에 갈 뻔했던 일화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석은 한식 다이닝바를 운영하는 요식업 대표인 데다 수산시장에서 오랫동안 일한 경력이 있는 이른바 ‘요.잘.알(요리를 잘 아는 사람)’으로, 미식가인 성시경도 긴장하게 만들었다. 시우민은 “형의 입맛이 까다로운 걸 아니까 더 추천하기 어렵다”면서 모처럼 메뉴 고민에 빠졌다. 성시경은 “(김민석이) 너 안 뽑아주면 뒤에서 목 조르면 되잖아”라면서도 엄청난 승리 욕구를 드러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이용진은 “우정에 의미가 있는 음식”이라며 오래 우러나야 하는 음식으로 '묵은지 닭볶음탕'을, 커리어가 겹겹이 쌓였으면 하는 의미를 담아 '계란말이'를 추천했다. 신동엽은 “자기가 먹고 싶은 거 시킨 것 같은데?”라고 견제했고, 성시경은 “꿈보다 해몽이네요”, “평범한데요”라고 고개를 저었다. 시우민도 “형 일단 탈락인 것 같아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데칼코마니 시우민의 추천 메뉴는 '장어구이와 장어탕'. 장어의 등장에 김민석은 취향을 저격당한 듯 좋아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시우민은 장어를 추천한 이유에 대해 “내 소울푸드인데, 형과 이름도 한자도 비슷하니 소울푸드도 같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김민석은 “없어서 못 먹는다”라며 장어를 맛본 후 진심을 툭 내뱉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떡갈비’를 추천하며 “시험 치를 때 교문에 엿을 붙이잖아. 진짜 좋은 일 있을 때는 떡을 하고, 오디션에도 찰떡같이 떡 붙으라는 의미”라고 설명을 장황하게 덧붙였다. 성시경은 “냉동 떡갈비?”, “그럴 거면 엿을 먹지”라고 놀렸지만, 김민석은 “의미는 제일 좋다”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대망의 피날레는 성시경의 '한우 모둠 구이'였다. 이때 고기 굽는 기계를 성시경이 꺼내자 경쟁자들은 “이렇게 따지면 저 한 50여 가지 있습니다”, “여기 식용유랑 계란 좀 주세요”라며 폭주했다. 신동엽은 급기야 “다음엔 짚불에 꼼장어 가져올 거야”라며 제작진에게 “목장갑 준비해 주세요”라고 주문하는 것으로 질투를 폭발 시켜 폭소를 안겼다.

김민석은 자신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MC들에게 감격한 듯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가? 너무 대우를 받아서”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기계에서 흔들렸다”며 성시경의 한우 모둠 구이를 최종 선택했다. 시우민은 자신의 소울푸드가 탈락하자 “저희 앞으로 계속 비조리로 가면 되는 거죠?”라며 뒤끝을 보여 웃음을 끌어올렸다. 

한편 ‘신과 함께 시즌2’ 4회에는 소녀시대의 댄싱퀸 효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캠핑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먹을 음식을 주문한다. '센 언니'로 알려진 그녀는 이날 ‘마라 맛 순둥이’의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 역대급 메뉴 선정과 먹방이 펼쳐지는 가운데, 2회 연속 우승자인 성시경이 엄청난 자신감을 보였다고. 효연 편은 오는 8월 6일 채널S에서 방송되는 ‘신과 함께 시즌2’ 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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