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인플루언스' 1인 3역 연기 저절로 자아분열 되는 줄 알았어요"
연예 2010/03/02 16:26 입력 | 2010/03/02 18: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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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한채영 전노민, 김태우등 스타군단이 출연하고 '다모','베토벤바이러스'의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미스터리 디지털 블록버스터 '인플루언스' 프로젝트 쇼케이스가 오늘 오후 2시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인플루언스는 조선왕족으로 태어나 황태자를 대신하여 죽음을 택하는 이설(이병헌).

그런 이설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거대한 수조 '다이아몬드 쥬빌리'속으로 갇히는 운명을 택하는 J(한채영)오랜잠에서 깨어 W(이병헌)으로 다시 태어나 신비로운 공간 DJC를 통해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키는 가이더 W와 그를 추적하는 또 다른 W의 에피소드로 J와W의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사랑을 이야기한다.



프로젝트 쇼케이스에서 이병헌은 "광고와 영화의 중간적 입장이라 배우로써 부담을 덜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단편영화이고 장르도 판타지라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느낌이어서 재밌게 촬영했다"라 했다.



또한 이재규 감독도 "부담을 덜 가져 이야기를 만들때에도 공격적이고 열려있는 이야기로 만들 수 있었고 새로운 도전이라 그간의 관행에서 약간은 벗어 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함과 함께 제작기간 3개월 20회 촬영스케줄이 너무 바빴다고 아쉬움을 말했다.



이에 이병헌은 "아이리스 촬영이 끝나자마자 인플루언스 촬영으로 인해 아이리스 22부를 찍는 것 같았다. 촬영기간동안은 힘들었고 새로운 작품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열심히 했다"며 웃었다. 그리고 "그때 당시 몸 몸상태는 무아지경이었어요. 너무 피곤해서 저절로 자아분열이 됐다. 그게 어려움이기도 했지만 한사람에게 파생되는 또 다른 인물을 연기하는게 실험적이고 연기하는 부분이 재밌던거 같다"라고 말했다.



인플루언스는 3월3일 www.the-djc.com을 통해 무료 서비스 될 예정이고 3월 부터 2달 동안 진행되는 이프로젝트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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