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 1라운드 예선 탈락에 야구팬들 ‘충격이지만 다음을 기약하자’
스포츠/레저 2013/03/06 17: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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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한국 야구대표팀이 WBC에서 예선 탈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대표팀은 제 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B조 1라운드 마지막 대만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지만 득실차에 뒤져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며 예선 탈락했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지난 2일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0-5라는 패배를 극복하지 못한 채 조 3위를 확정지으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2라운드 티켓을 따는 데 실패했다.



특히, 한국 대표팀은 초대 WBC 4강과 2회 준우승에 빛나며 큰 기대를 받았던 대표팀이었기에 야구 팬들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태. 마지막 대만과의 경기에서 3-2로 강정호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2라운드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지만 결과는 3-2 승리로 결국 득점차로 뒤져 예선탈락하게 됐다.



이에 해당 방송을 시청하던 야구팬들은 실시간으로 SNS와 댓글들을 통해 “헐..탈락” “충격적이다” “이게 무슨 일이냐 진짜” “뭐야 1라운드에서 끝나면 어쩌냐..” “이거 보려고 몇 년을 기다렸는데” 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예선 탈락에 아쉬움을 전했다.



이 같은 충격적인 한국 대표팀의 예선탈락은 국내 야구팬들뿐만 아니라 외신들도 한국의 중도 탈락을 비중있게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대표팀의 예선 탈락에 대해 “한국이 첫 번째 상대인 네덜란드전 0-5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다”라고 전했으며, 미국의 한 언로은 “2009년 준우승팀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예선 탈락” 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웃나라 일본은 한국의 예선 탈락을 주요 포털사이트 스포츠 섹션의 가장 큰 부분에 ‘색깔을 잃은 한국 야구, 갈 곳 없나’ ‘한국 야구가 대만에서 침몰했다’ ‘타이중의 저주? 한국 탈락’이라는 등의 제목으로 비중 있게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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