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장나라X정용화, ‘디졸브 핫팩 케미’ 모음 ZIP
연예 2021/05/16 16:00 입력 | 2021/05/17 14: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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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대박부동산’ 장나라와 정용화가 시청자들에게 오싹함 속 체온 상승을 안기는, ‘디졸브 핫팩 케미 모음 ZIP’을 공개,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협력하여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특히 저체온증 퇴마사 홍지아 역 장나라와 특별한 영매 오인범 역 정용화의 열연은 오싹한 퇴마 사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퇴마 듀오’를 응원하는 든든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홍지아(장나라)와 오인범(정용화)은 오인범의 정체를 알고 결별할 뻔했지만 속마음을 터놓고 화해하며 퇴마 듀오 활동을 재가동했다. 더불어 오성식(김대곤)의 퇴마를 각오한 두 사람이 도학성(안길강)의 계략에 빠져 생사가 불투명한 순간, 지박령인 줄 알았던 홍지아 엄마의 원혼이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 퇴마 듀오 재결성 기념, 시청자 반응이 대폭발했던 ‘핫팩 케미’ 장면을 정리해봤다.

◆ “그쪽 지금 약간 변태 치한 느낌인 거 아시나?” 
브리티움에서의 첫 체온 상승 발견 손 맞춤(2회)

드림오피스텔 퇴마 후 오인범이 있었을 때 체온이 올라간 것을 경험한 홍지아는 브리티움에서 다시 만난 오인범과의 첫 손 맞춤으로 자신의 체온이 올라갔던 이유가 바로 스킨십이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브리티움에서 부유령을 쫓던 홍지아가 위험에 처하자 오인범이 홍지아를 잡고 구르며 위기를 모면했던 상황. 하지만 홍지아는 오히려 원귀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며 오인범의 멱살을 잡았고, 막으려던 오인범이 손을 잡자 떨어졌던 홍지아의 체온이 올라갔다. 맞잡은 손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놀라워하는 홍지아와 “그쪽 지금 약간 변태 치한 느낌인 거 아시나”라며 당황한 오인범의 첫 손잡기가 ‘핫팩 케미’의 시작을 알렸다.

◆ “괜찮아. 이제 괜찮아요” 위로의 사우나 포옹(5회)

5회에서 홍지아와 오인범은 PC방 귀신으로 의뢰를 받은 천하빌딩으로 이동, 전광석화 같은 퇴마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인범의 정신이 돌아오기 전 홍지아는 다른 귀흔을 발견했고, 사우나 원귀에 홀리며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일촉즉발 상황이 벌어졌다. 물에 빠져 허우적대던 홍지아는 20년 전 엄마가 죽던 그 날 마지막 의뢰인이 눈코입이 없는 아이를 안고 있음을 떠올렸고, 물에 빠져가는 홍지아를 뒤늦게 발견한 오인범은 홍지아를 욕조 밖으로 끌어내 자신의 품에 꼭 안으며 “괜찮아. 괜찮아. 이제 괜찮아요”라며 바르르 몸을 떠는 홍지아를 위로했다. 이는 홍지아로 인해 난생처음 퇴마를 해봤던 오인범이 홍지아의 고충을 공감하며 건넨 위로이자 날카로웠던 홍지아의 마음을 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 어떻게 된 거냐면” 홍지아 복귀 왈츠 엎어치기 (9회)

오인범이 홍미진(백은혜)의 마지막 의뢰인인 오성식의 조카임을 알고 격분한 홍지아는 오인범을 쫓아내고 괴로워하며 엄마 원귀에게 “더럽게 끔찍한 이 고통을 진짜로 알아주는 사람”이라며 오인범에게 위로받고 미안해하고 있었음을 털어놨다. 오인범 또한 할머니집에서 발견한 삼촌의 자필 유서를 보고 화를 냈던 홍지아를 이해하게 된 후 미안한 마음을 전했던 것. 그 뒤 홍지아는 오인범 없이 퇴마를 진행했고 원귀의 습성에 따라 늦은 밤 극단으로 향했다. 살해 원귀의 기억으로 홍지아가 힘들어할까 봐 걱정이 됐던 오인범은 뒤를 쫓았고, 그곳에서 연극배우 원귀의 기억으로 드레스를 입고 있는 홍지아를 발견하자 눈을 떼지 못했다. 이때 경비가 등장하자 오인범은 홍지아의 어깨에 손을 얹어 정신을 돌아오게 했지만, 홍지아는 순간적인 엎어치기로 왈츠처럼 아름답게 넘어지며 초근접 눈 맞춤을 선보여 미묘한 기운을 감돌게 했다.

◆ “나 홍사장님한테 핫팩이잖아” 서로에게 의지한 냉동창고 어깨 기댐 (10회)

10회에서 홍지아와 오인범은 20년 전 진실을 찾기 위해 오성식의 퇴마를 계획했고, 오성식의 퇴마를 위해 꼭 필요한 도학성의 협조를 구하려고 고군분투했지만 실패했다. 홍지아와 오인범이 눈엣가시였던 도학성은 비서에게 준비가 되어가냐는 수상한 말을 꺼냈고, 새롭게 의뢰받은 전기가 끊겼다는 냉동창고에 가게 된 홍지아와 오인범은 갑자기 그 안에 갇혔다. 급격하게 온도가 내려가는 탓에 두 사람 모두 추위에 떠는 가운데 오인범이 손을 내밀며 “나 홍사장님한테 핫팩이잖아”라고 홍지아를 배려했던 터. 두 사람은 점차 힘들어지는 극한의 위험 속에서 손을 잡고 어깨에 기댄 채 추위와 공포를 버텨나가며 서로에게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줬다. 과연 상대방을 의지하며 힘을 모으고 있는 냉동창고에서 두 사람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장나라와 정용화가 열연중인 홍지아와 오인범은 퇴마로 인해 처음 잡은 두 손으로 서로의 상처를 보다듬으며 차츰 신뢰를 쌓아가는 모습을 보인다”라며 “극한의 냉동창고 위기에 놓인 두 사람이 이를 잘 극복하고, 또 다른 레전드 장면들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매주 수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KBS 2TV ‘대박부동산’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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