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주성철 기자 “찬실이, 작년 개봉한 영화 캐릭터 중 가장 매력적”
연예 2021/05/02 09:40 입력 | 2021/05/03 02:32 수정

100%x200

[디오데오 뉴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 배우에 대해 극찬이 쏟아졌다. 

2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근로자의 날 특집으로 꾸며지며, 노동자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영화 ‘미안해요, 리키’와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다룬다. 이에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임자운 변호사와 김금희 작가가 함께 했다.

임자운 변호사는 ‘미안해요, 리키’와 ‘찬실이는 복도 많지’ 두 영화에 대해 “두 작품 모두 주인공이 주변의 상황에 의해 어딘가로 이끌려간다는 묘한 공통점이 있다. 리키는 극한의 상황에 폭력적으로 내몰리는 반면 찬실이는 원하는 곳으로 잔잔하게 흘러간다.”라고 공통점을 꼽았다. 이에 변영주 감독은 “가난을 두려워하면 가난한 사람을 혐오하게 되는데, 두 영화는 가난은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작품이다.” 라며 근로자의 날 특집으로 두 영화를 다루는 의미를 전했다.

이날 변영주 감독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 주인공 강말금 배우를 소개하며 “김초희 감독은 ‘찬실’역으로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를 찾고 있었다. 그러다 강말금 배우를 보고 진정성을 느꼈고 첫 만남에 오디션도 없이 바로 캐스팅했다.”라며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MC 봉태규는 ‘연기를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감탄했고 주성철 기자 역시 “작년 개봉한 영화 캐릭터 중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강말금 배우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이어 김금희 작가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 대해 “흔히 예술가는 꿈을 위해 자기 파괴적 행위를 한다고 여기는데 실제 예술 노동자들 또한 가난하면 배고프고 힘든 건 마찬가지다. 이 영화는 그런 예술 노동자들의 생존 문제를 드러낸 작품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 임자운 변호사는 “영화 현장에 있는 다양한 노동자 중 네임태그가 있는 노동자는 정해져 있다. 비중이 없는 노동자들이 느끼는 헛헛함을 잘 그려냈다.“라며 와 닿았던 명장면과 명대사를 언급해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예술계통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노동자에 대한 토크 중 정규직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한 MC 장성규도 입을 열었다. “요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일자리가 없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잠을 설칠 때가 있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근로자의 날 특집으로 꾸며진 JTBC ‘방구석1열’은 2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JTBC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