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 김유미, 진심이 담긴 어른의 화해 ‘감동UP’
연예 2021/03/26 10:00 입력 | 2021/03/26 10: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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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안녕? 나야!’ 김유미가 최강희와의 성숙한 화해로 감동을 안겼다.

이번 주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에서는 반하니(최강희)의 사내 공모전 표절 사건과 관련, 오지은(김유미)의 반전 행동과 둘의 화해가 그려져 따뜻함을 전했다.

표절 시비에 휘말린 하니가 출근을 못하게 되자 지은은 하니를 찾아갔다. 어린 하니의 호기심 어린 눈빛을 받으며 임신 소식을 알린 지은은 하니와 옛 추억을 공유하며 따뜻한 감정에 휩싸였다. 지은의 남편에 대해 신기해하는 어린 하니의 말에 긴장이 풀린 지은은 편한 웃음을 짓게 되었고 하니와 자연스럽게 속을 터놓게 되었다.

과거 병문안 온 지은에게 고아라서 자신의 마음을 이해 못한다고 말해 큰 상처를 안겼던 하니는 진작에 사과하고 싶었지만 사고를 떠올릴 용기와 지은을 다시 볼 용기가 없었다며 사과를 했다. 지은은 하니도 아빠 돌아가시고 많이 힘들었을 테니 이해한다면서도 그래도 많이 미웠다고 차분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때 둘 다 많이 어렸던 것 같다며 눈물 고인 채 사과를 받아준 지은은 사실은 표절 문제 때문에 찾아왔다고 온 목적을 말했다. 너무 걱정 말고 잘 해결될 테니 좀 쉬라고 위로하러 왔다는 지은의 말은 하니를 감동하게 했다. 지은은 이어 팀원들이 모두 하니를 기다린다며 ‘누가 왕년의 반하니 아니랄까 봐’라고 농담을 던져 둘의 관계가 좀 더 편안해졌음을 전했다.

오랜 난임 끝에 첫 임신을 하게 된 기쁨도 잠시, 한전무(백현주)의 계략에 빠져 하니의 표절 시비에 참여하게 된 지은의 행동은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죄책감에 빠진 듯 안절부절한 지은의 모습은 더욱 의구심을 키웠지만 결국 직전에 지은은 행동을 멈추었고 하니를 찾아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전했다.

임신한 기쁨 속 자신이 했던 귀여운 실수들을 깨닫고 경악하거나 외로웠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 짓는 다채로운 감정의 파도를 생생하게 그려낸 김유미는 이후 한전무의 말에 흔들리는 모습까지 세심하게 연기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등 다양한 상황을 자연스럽게 살려 몰입을 높였다.

또한 20여년의 세월 동안 아프게 남아있던 마음의 상처를 하니와 함께 어루만지는 성숙한 화해를 김유미는 진심 어린 눈빛과 미소로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따스함을 전해 앞으로 둘의 우정을 더욱 응원하게 했다.

한편, KBS2 ‘안녕? 나야!’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 사진 = KB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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