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 티키타카 깨알 재미 만드는 김영광X최태환, 음문석X최대철X강태주 찰떡 케미
연예 2021/03/23 10:20 입력 | 2021/03/23 10:2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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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에서 김영광과 최태환, 음문석과 최대철, 강태주 조합이 티키타카 대사를 깨알 같이 소화하며 찰떡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들 조합은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향해 일방적인 관계를 형성하지만 서로가 없으면 안되는 색다른 갑-을 케미로 메인 스토리 외에도 별책부록 같은 재미를 추가하고 있다.

◆ 김영광X최태환, 기상천외 ‘감시’ 하는 자 vs 당하는 자

조아제과 2세 유현(김영광)과, 한전무(백현주)의 지시를 받고 그의 행적을 낱낱이 감시하는 승석(최태환) 조합은 조아제과 조리실에서, 그리고 거주지인 고시원에서까지 붙어 있으며 감시 당하는 사람이 감시하는 사람을 쥐락펴락 하는 독특한 모양새로 재미를 선사한다.

애초부터 감시 당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감시하는 자에게 이를 알고 있다고 통보하는 역발상을 실현한 유현은 자신이 먹은 식사 메뉴부터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해야 하는 승석에게 딜을 시도하며 보고 내용까지 바꿔버리는 기상천외한 상황을 연출한다. 보고받는 사람에게 자신이 조금 더 불쌍해 보이도록 돈가스를 먹었던 걸 지우고 라면으로 대체해 줄 것을 요구하고, 이를 받아 든 승석은 더 불쌍해 보이도록 컵라면으로 바꿔주겠다며 한 술 더 뜨는 식이다.

방음이 전혀 되지 않는 고시원에서 유현이 잠을 청하기 전 여자친구와 전화통화로 애정을 과시하는 옆방 승석의 목소리에 혀가 너무 짧은 게 아니냐고 타박하면, 승석은 형님의 고막보호를 위해 여자친구와는 문자로만 소통하겠다고 찰떡 같이 화답하고, 이에 유현은 “그럴래?”하며 그 제안마저 수용하는 절대 갑의 모습으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 음문석X최대철X강태주, 갑질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갑질?! 

그런가 하면, 연예인 소니를 모시고 있는 소속사 대표 정만(최대철 분)과 매니저 경식(강태주 분)이야말로 절대 갑-을 관계를 제대로 보여주는 조합이다. 그러나 소니의 갑질은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경식도 눈치보는 듯 하지만 할말을 다하고 정만이 빚 있다는 소리에 씨에프를 찍는 모습을 보여주며 색다른 갑을 관계를 보여준다.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캐스팅을 꺼려하는 유명 드라마 작가의 피드백을 반영하기 위해 냉정한 업계 평판 조회를 의뢰한 소니는 그러나 매니저 경식이 필터링 없이 무식함과 협찬 밝힘, 구린 이미지를 읊어대자 응징을 가하듯 운동을 시키고, 살인적인 맞춤법 파괴에 비판 기사가 넘쳐나자 어떻게든 좋은 기사 좀 내보내라며 소속사 식구들을 닦달한다.

이 과정에서 소니에게 당한 설움이 많은 소속사 식구들은 소니를 단번에 제압하는 끼 많은 17살 하니(이레 분)의 등장과 카리스마에 될 성 부른 나무라며 엄지척을 내밀고, 소니를 이을 차세대 스타로 키워보자고 결심하는 등 소심한 반항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 사진 = 비욘드제이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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