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중원의 핵’ MF 이후권과 2년 재계약
스포츠/레저 2021/01/05 13:30 입력 | 2021/01/13 12:58 수정

[디오데오 뉴스] 전남드래곤즈가 ‘중원의 핵’ 이후권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여름, 부산아이파크에서 전남드래곤즈로 이적한 그는 곧바로 전남 중원에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어왔던 이후권은 2020시즌 전경준 감독 체제에서 조금 더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 받았다. 2선으로 전진한 그는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리그 22경기 2득점을 기록, 전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전남은 2020시즌 종료 후 FA가 된 이후권에게 계속 함께 할 것을 제안했고, 그도 고심 끝에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서에 사인을 마친 이후권은 “사실 재계약에 있어 잠도 못 잘 정도로 고민이 많았다. 2017년 많은 사랑을 받은 성남을 떠날 때 주변에서 아쉬워하고 나도 후회가 많았다. 전남에 와서도 많은 팬들이 사랑을 보내주셨다.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아내도 내가 행복하게 축구를 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에 살든 좋다고 얘기를 해줘 고마운 마음이 크다. 또한 전경준 감독님과 코치님들도 함께 하자고 연락을 주셔서 이렇게 좋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다시 기회를 준 전남에 감사하며 팀의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20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팬들과 많이 만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올해는 경기장 오셨을 때 팬들이 저를 원하셨던 만큼 그 배로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고 싶다.“고 다가오는 2021시즌 각오를 내비쳤다.
( 사진 = 전남드래곤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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