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시즌 K리그 뉴미디어 컨텐츠 지표, 2019시즌 대비 대폭 상승
스포츠/레저 2021/01/06 20: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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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K리그 뉴미디어 사업권자 ‘팀트웰브’가 작성한 ‘2020시즌 K리그 뉴미디어 트래픽 리포트’를 바탕으로 ▲2020시즌 뉴미디어 컨텐츠 지표 및 전년 수치 비교 ▲지표 상승요인 ▲각 구단별 뉴미디어 시청자 수 순위 ▲화제를 모았던 경기들의 지표 등의 데이터를 공개했다.

먼저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포털사이트 중계방송의 최대동접자수와 VOD 평균 조회수가 대폭 상승했다. 2020시즌 종료 기준 K리그 전체(K리그1, 2) 경기당 평균 최대동접자수는 네이버가 16,546명, 다음카카오가 2,798명으로 합계 19,344명이었다. 이는 2019시즌의 경기당 평균 최대동접자수인 15,248명보다 약 26.8% 증가한 수치다.

리그별로는 K리그1의 경기당 평균 최대동접자수(네이버와 다음카카오 합계)가 26,850명으로 2019시즌의 25,443명 대비 약 5.5% 상승했고, K리그2의 경기당 평균 최대동접자수는 10,359명으로 2019시즌의 4,564명 대비 약 127% 상승했다.

하이라이트, 골장면 등 K리그 주요 경기장면 VOD의 전체 누적 조회수는 네이버가 32,067,313회, 다음카카오가 18,033,459회, 합계 50,100,772회로 2019시즌의 42,077,081회 대비 약 19.1% 상승했다. K리그1 경기 VOD 누적 조회수(네이버와 다음카카오 합계)는 46,875,236회였고, K리그2 경기의 누적 조회수는 3,225,536회였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의 트래픽 상승 역시 눈에 띄었다. 경남과 대전이 맞붙은 2020 K리그2 준플레이오프의 최대동접자 수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합계 기준 21,665명으로 5,436명이 시청한 2019시즌 대비 298.5% 증가했다. 수원FC와 경남의 플레이오프 최대동접자수는 40,157명으로 2019시즌의 14,556명 대비 약 176% 상승했다.

K리그 뉴미디어 중계 관련 지표 상승요인으로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개막한 올 시즌 K리그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점과 더불어 경기 시간 분산에 따른 팬들의 시청시간 증가, 무관중 경기로 직관을 할 수 없었던 팬들이 뉴미디어 중계로 경기를 시청한 점 등이 꼽혔다.

올 시즌에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twitch)가 새롭게 K리그 뉴미디어 중계에 가세했다. 트위치는 K리그1 11라운드부터 27라운드까지 총 102경기를 중계했으며, 경기당 평균 최대동접자수는 1,347명, 경기당 평균 누적접속자수는 21,307명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경기당 평균 최대동접자수를 기준으로 한 최고 인기 구단은 전북이었다. 전북은 경기당 평균 30,989명의 최대동접저수를 기록했고, 2위 울산 29,179명, 3위 서울 25,222명, 4위 대구 24,917명, 5위 수원 22,739명 순이었다. 네이버 경기당 평균 최대동접자수 기준 K리그2 상위 5개 팀은 1위 제주 11,244명, 2위 경남 10,107명, 3위 대전 9,549명, 4위 수원FC 8,593명, 5위 전남 8,364명 순이었다.

네이버, 다음, 트위치의 경기별 총 접속자수(Unique Visit, 경기 중 한 번이라도 접속한 시청자 수의 합계)를 기준으로,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접속자를 기록한 경기는 전북과 대구의 27라운드 최종전으로, 총 323,878명의 수치를 기록했다. 이 경기는 전북이 대구에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한 경기였으며, ‘K리그 레전드’ 이동국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2위는 전북과 수원의 2020시즌 K리그1 개막전으로 총 265,437명이 기록됐다. 3위는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던 26라운드 울산과 전북의 경기가 261,528명을 기록했다. K리그2는 1라운드 제주와 서울이랜드 경기(133,875명) - 플레이오프 수원FC와 경남의 경기(111,835명) - 1라운드 수원FC와 대전의 경기(95,241명) 순이었다.

연맹은 2020년 3월 개소한 ‘K리그 미디어센터’를 통해 K리그 중계 품질 향상과 다양한 영상컨텐츠 제작을 도모하고 있다. 2020시즌의 뉴미디어 사업 결과를 참고하여 올 시즌에는 더 나은 중계 품질로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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