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 임시완♥신세경, 심쿵 엔딩 맛집…끝나도 멈추지 않는 과몰입 유발
연예 2021/01/02 14: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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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이 ‘겸미 커플’ 기선겸(임시완)과 오미주(신세경)의 엔딩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설렘을 한 가득 몰고 오는 한 마디, 때로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한 마디로 엔딩을 장식하며, 끝나도 멈추지 않는 과몰입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방송 이후에도 짙은 여운에서 헤어나오기 쉽지 않다고 소문난 ‘런 온’의 심쿵 엔딩을 다시 돌려봤다.

◆ 실수 키스 엔딩(2회)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 기선겸(임시완)과 영화 번역가 오미주(신세경)의 “실수 키스 엔딩”은 예상치 못했던 초고속 로맨스 전개였고, 그래서 더 큰 설렘을 안겼다. 톱스타 최태리(예원)와의 열애설로 검색어에 오르내렸던 선겸이 우연히 소문의 배경이 됐던 장소에서 그녀를 또 한 번 마주쳤고, 이때를 놓치지 않고 문제 삼으며 달려온 최태리 소속사 사장 유대표(김민상)로 인해 상황은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취기에 정신이 몽롱했던 선겸은 어지러운 상황을 끝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간단한 방법으로 미주에게 입을 맞췄다. “제 여자친구입니다”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증거가 필요했던 것. 키스에 이은 선겸의 해맑은 미소는 설렘의 정점을 찍었고, 시청자들로부터는 “선 진도 후 교제 대환영”, “이런 실수 대환영”이란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 토닥토닥 포옹 엔딩(5회)

후배 김우식(이정하)이 육상을 포기하자, 선겸은 헤어나오기 힘든 깊은 슬픔에 빠졌다. 어떻게든 지켜주고 싶었던 그의 꿈을 끝내 지키기 못했기 때문이다. 힘들어도 힘들다는 내색 한 번 한 적 없던 선겸을 빗 속을 헤맸다 미주를 찾아갔다. 비에 흠뻑 젖은 그는 슬프고 아프다고, 온몸으로 말하고 있었다. 미주는 그를 따스하게 안아주며 등을 토닥였다. “괜찮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돼요”란 진심도 함께 전했다. 선겸의 상처받은 마음도, 뭉클한 시청자들의 마음도 어루만진 포옹 엔딩이었다.

◆ 별밤 쌍방향 고백 엔딩 (6회)

술기운에 턱하니 솔직하게 마음을 꺼내놓은 미주의 고백에 평소대로 덤덤하게 응답한 선겸, ‘겸미 커플’의 별밤 쌍방향 고백 엔딩은 역대급 로맨틱 모먼트를 탄생시켰다. ‘말술’ 방감독(서정연)과의 술자리로 인해 거나하게 취한 미주는 선겸과 함께 지냈던 아침이 유독 더 좋게 다가왔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면 조금 더 그를 더 오래 볼 수 있을 것 같았고, 그래서 밤낮이 바뀐 리듬에 익숙한 생활까지 바꾸고 싶을 정도였다. 좋아하는 사람과는 1분 1초라도 더 있고 싶은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 대목이었다. 여기에 “나 좀 좋아해주라”는 미주의 솔직한 고백에 “그건 이미 하고 있는데”라는 또 다른 고백으로 답한 선겸. 별이 쏟아지는 밤, 겸미 커플을 그렇게 서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런 온’은 매주 수, 목, 밤 9시JTBC에서 방송된다.
( 사진 = 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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