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 "3년전 코 성형 할뻔!" 깜짝 고백
문화 2010/08/30 13:31 입력 | 2010/08/30 14: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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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인권이 8월 30일 오전 중구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에서 데뷔 12년만에 첫 주연을 맡은 영화 ‘방가?방가!’ 제작발표회를 통해 깜짝 고백을 했다.



영화 ‘방가?방가!’는 잘나가고 싶지만 까만 피부에 작은 키, 외모에서 풍기는 이중적 필로 인해 ‘동남아’라는 별명을 가진 최강 백수 방태식이(김인권 분)이 취업을 위해 부탄인 방가로 변신해 겪는 좌충우돌 코믹 분투 취업성공기이다.



극중 ‘동남아 스타일’의 방태식을 연기하는 김인권은 자신의 외모에 대해 “내 외모는 ‘방가?방가!’를 위해 타고났다.”라며 “어릴 적 배우를 한다고 했을 때 주위 사람들은 ‘너는 가까운 외국으로 나가면 성공할 외모’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육상효 감독은 “몇 일전에 성형외과 의사 후배가 3년 전 김인권의 코 수술을 할 뻔 했다라며 술을 사달라고 했다.”라고 폭로 했다.



육감독은 “그 성형외과 의사 후배가 성형 수술을 하겠다고 온 김인권에게 ‘그렇게 코 수술을 하면 평범해져 먹고 살수 없다’라며 다시 돌려보냈다. 내가 수술을 해줬으면 이 영화를 찍을 수 없었을 테니 나에게 한턱 내라고 해 한턱 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인권이 그때는 서구적인 외모를 원했나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가의 불타는 취업성공기 ‘방가?방가!’는 추석이 끝나고 9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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