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남궁민, 방송 첫 주에 1인 2역설까지 나온 이유…선악공존 ‘믿보 연기’
연예 2020/12/06 16:40 입력 | 2020/12/07 01: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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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낮과 밤’ 속 남궁민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첫 방부터 강렬한 미스터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센세이셔널 추리극의 탄생을 알린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의 주역 남궁민(도정우 역)에게 때아닌 1인 2역설이 제기되고 있어 화제다.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 이중 남궁민이 연기하는 ‘도정우’는 유능 그 자체 경찰청 특수팀 팀장으로 까치집 머리를 벅벅 긁고 다니는 꾀죄죄한 비주얼과 허구한날 애처럼 막대사탕을 물고 다니는, 본업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다소 모자란(?) 매력을 뿜어내는 인물이다.

그러나 ‘낮과 밤’ 2회에서는 헐렁이 도정우의 정체를 둘러싸고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져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연쇄 예고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다름아닌 도정우가 지목된 것. 뿐만 아니라 그가 28년 전 ‘하얀밤 마을’을 피로 물들였던 참사의 핵심 인물일 가능성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이처럼 능청스럽고 허술한 특수팀 팀장 도정우와 악마 같은 연쇄 살인범 도정우의 엄청난 간극에 시청자들은 ‘도정우가 두 명인 것 아니냐’며 남궁민의 1인 2역을 추정하고 있을 정도다.

이렇듯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남궁민의 연기는 그가 어째서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는지 증명한다. 허술하다가도 치밀하고, 정의로워 보이다가 어느 순간 의뭉스러워 보이고, 영민함이 일순간 영악함으로 탈바꿈하는 남궁민의 모습은 ‘두 얼굴의 신’ 야누스 그 자체. 더욱이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남궁민의 미스터리한 눈빛은 ‘도정우’ 정체에 궁금증을 치솟게 하는 동시에 ‘낮과 밤’의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이 가운데 ‘낮과 밤’ 측이 공개한 ‘티벤캐뷰-도정우편’ 영상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티벤캐뷰’는 본체와 캐릭터가 함께 진행하는 인터뷰로, 영상 속에서 남궁민은 캐릭터에 말투부터 제스처까지 완벽하게 빙의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도정우는 형사가 안 됐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인터뷰도 메소드 연기”라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매주 월화 밤 9시에 방송되며, ‘티벤캐뷰-도정우 편’ 영상은 네이버TV와 유튜브 tvN DRAMA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 tvN 낮과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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