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스페셜 2020’ 놓칠 수 없는 이유 셋
연예 2020/11/01 14: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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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의 첫 방송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매회 색다른 시도로 단막극 역사에 유의미한 획을 그어왔기에, 올해도 어떤 작품이 진짜로 드라마를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증과 기대를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스페셜 2020’을 놓칠 수 없는 이유 세 가지를 정리해봤다. 

1. 10년간 꾸준히 이어온 단막극의 명맥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단막극의 명맥을 이어오며 올해로 뜻 깊은 10주년을 맞이한 UHD KBS ‘드라마스페셜 2020’. 지상파에서 단막극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KBS는 매해 주옥 같은 10편의 단막극을 탄생시켜왔다. 그리고 그 명맥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이어진다. 오는 11월 7일부터 12월 24일까지, 10가지 색깔이 담긴 10편의 단막극이 전파를 탈 예정. 해를 거듭할수록 단막극만이 지닌 ‘다양성’이라는 정신을 견고히 하며 내실을 다져오고 있는 KBS가 또 어떤 참신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드라마스페셜 2020’은 UHD(초고화질)로 제작돼, 보다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시대극-트롯-블랙코미디까지, 오감 만족시킬 다양한 작품

뿐만 아니라 시대극, 트롯, 블랙코미디 등 10개의 다양하고도 독창적인 소재가 준비되어있다는 점은 벌써부터 안방 1열로 시청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먼저, 11월 7일 ‘드라마스페셜 2020’의 포문을 열 ‘모단걸’은 ‘모단걸’이 되고 싶었던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유일한 시대극이다. 그 뒤를 이어 잘못된 관계에 빠져든 두 남녀를 통해 우리네의 근원적 고독을 들여다볼 ‘크레바스’(11월 21일 방송), 인기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인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에 대해 고찰해볼 ‘일의 기쁨과 슬픔’(11월 21일 방송), 트롯 모창 가수의 삶을 들여다볼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11월28일 방송)이 4편의 ‘토요 라인업’을 완성했다. 

학교 폭력의 피해자와 가해자를 또 다른 시선에서 바라본 ‘나의 가해자에게’(11월 19일 방송)를 시작으로, 휴먼 멜로 ‘고백하지 않는 이유’(11월 26일 방송), 노년의 우정을 담은 ‘나들이’(12월 3일 방송), 불안한 청춘들의 기묘한 동거 로맨스 ‘도둑잠’(12월 10일 방송), 지나온 연애의 흔적을 되짚는 현실 로맨스 ‘연애의 흔적’(12월 17일 방송), 그리고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방송될 블랙코미디 ‘원 나잇’이 ‘목요 라인업’으로 선을 뵌다. 드라마의 간략한 설명만으로도 다양한 소재와 신선한 테마가 느껴지는 바. 제작진은 “2020년에도 중장편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겠다”는 당찬 각오을 전했다. 

3. 스타등용문 ‘드라마스페셜’, 올해의 주인공은 누구?

단막극은 신인들 혹은 기존 배우들이 주목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실제로 이제까지 KBS 단막극이 배출해낸 스타 작가, 피디, 그리고 배우들은 셀 수 없이 많으며 이들은 현재까지도 각자의 분야에서 탄탄대로를 걸으며 맹활약 중이다. 지난 달 23일 공개된 ‘드라마스페셜 2020’의 첫 티저에서도 다룬 것처럼, 지금껏 이준기, 하지원, 공효진, 박보검, 박신혜, 박소담, 이선균, 조여정, 최수종, 손현주 등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이 느껴지는 배우들이 KBS 단막극을 거쳐갔다. 그야말로 ‘스타’들을 탄생시키는 산실인 셈이다. 올해도 참신한 소재에 녹아 들어 신선한 자극을 선사할 주인공들로 진지희, 김시은, 윤세아, 지승현, 김대건, 우다비, 고원희, 오민석, 고민시, 신현수, 이한위, 정유민, 손숙, 정웅인, 김보라, 동하, 이유영, 이상엽 등의 라인업이 공개된 바. 이후 ‘성지’가 될지 모르는 이 배우들의 색다른 연기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드라마스페셜 2020’을 놓칠 수 없는 또 다른 이유다. 
( 사진 =  KBS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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