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잔잔한데 묘하게 빠져드네? 입덕 포인트
연예 2020/09/14 14: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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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로 입소문 난 이유

[디오데오 뉴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한 입덕포인트가 공개됐다.

빠른 것들에 익숙해진 요즘, 서서히 가슴을 파고드는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드라마가 있다.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다. 감정선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매력에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본방 달리고픈 드라마가 나왔다”, “잔잔한데 묘하게 빠져든다”, “월요병 치유드라마다” 등 호응을 쏟아내고 있다. 시청자들을 푹 빠져들게 만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다양한 시청 포인트들을 살펴봤다.

◆ 박은빈X김민재, 말보다 음악으로 위로 건넨 ‘감성 로맨스’

사랑과 우정으로 둘러싸인 3각+3각 러브라인 속 주인공 채송아(박은빈)과 박준영(김민재)은 서로에게 스며들 듯 가까워졌다. 비슷한 짝사랑을 하는 두 사람의 만남은 촘촘하게 감정을 쌓아왔고, 시청자들은 서서히 그 감정을 따라가며 함께 가슴 떨림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지난 7일 방송된 3회 엔딩은 방송 후 폭발적 반응을 일으켰다.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음악으로, 따뜻한 포옹으로 마음을 나누는 채송아-박준영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위로의 감성을 선물한 것이다. 여타 로맨스 드라마와는 다른 감성의 결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으로 다가왔다는 반응이다.
 
◆ 잔잔한데 마음 졸이게 하는 극본과 연출의 힘

6각관계를 어떻게 풀어낼지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지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서정적인 이야기 속 보는 이들의 마음을 졸이게 하는 마력을 발휘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잔잔한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긴장감 있고 재미있다”, “잔잔마라맛 드라마다”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 이는 섬세하게 감정선을 쌓아온 극본과 이를 몰입도 있게 담아낸 유려한 연출이 있기에 가능했다. 류보리 작가와 조영민 감독, 모두 신인이라는 점도 함께 주목받으며, 새로운 ‘작감 조합’의 시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 적재적소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음악

적재적소 흘러나와 시청자들의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음악 또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인기 요소다. 클래식 음악 전공자인 류보리 작가는 드라마의 내용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클래식 곡들을 선곡해 극에 녹였고, 클래식을 모르는 시청자들도 극에 빠져들어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또 펀치, god, 첸, 태연 등이 참여한 명품 OST도 드라마 속 장면의 감성을 더욱 끌어올렸다는 반응이다.

◆ 지켜보고 응원하고 싶게 하는 주인공들의 성장 포인트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알지만 바이올린을 놓지 않고 연습하는 채송아와,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재능을 가졌지만 음악을 즐긴 적 없는 피아니스트 박준영. 스물아홉 살의 여름 날, 서로를 만난 두 사람이 과연 어떻게 자신의 길을 찾아 나갈지, 주인공들의 성장 포인트가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부르고 있다. 첫 회부터 탄탄한 서사를 쌓았기에, 이들이 펼쳐갈 스물아홉살 청춘들의 뜨거운 성장 과정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라는 호응을 얻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1회부터 4회까지 몰아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1~4회를 60분으로 압축한 스페셜 방송 ‘브람스를 못 보셨나요?’는 오늘(14일) 오후 6시 방송되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5회 본방송은 오후 10시 방송된다.
( 사진 =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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