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제작진도 자신했다, 김상호X오연아 명품배우 美친 열연 예고
연예 2020/09/04 12: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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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앨리스’에는 명품배우들의 꽉 찬 연기가 있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다. ‘SF장르는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을 보기 좋게 깬 ‘앨리스’는 방송 첫 주 만에 최고 시청률 11.2%를 기록하며 미니시리즈 전체 1위 왕좌를 거머쥐었다.

‘앨리스’가 휴먼SF 장르임에도 ‘어렵다’는 느낌 없이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분량과 관계없이 흡입력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이를 명품배우들이 막강한 연기력으로 표현했기 때문이다. 캐릭터와 배우들의 열연이 곧 개연성이자 몰입도를 끌어올린다는 반응. 이런 의미에서 ‘앨리스’ 3회 속 형사 고형석(김상호)과 시간여행자 은수모(오연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앨리스’ 1, 2회에서 고형석은 고등학생 박진겸(주원)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고형석이 여고생 자살사건의 범인으로 박진겸을 의심한 것.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진실이 밝혀진 뒤 고형석은 박진겸에게 솔직하게 사과했다. 이어 박진겸의 엄마가 의문의 살인을 당하자, 박진겸에게 어떻게든 범인을 잡겠다고 약속했다. 10년이 흐른 2020년, 고형석은 형사가 된 박진겸에게 상사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이다. 김상호는 특유의 친근한 연기로 고형석의 푸근한 이미지를 그려냈다.

그런가 하면 시간여행자 은수모의 존재감도 남달랐다. 시간여행이 가능해진 2050년, 딸의 죽음이 안타까워 2020년으로 시간여행을 온 은수모는 순식간에 나이를 넘나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드라마 ‘시그널’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씬스틸러에 등극한 배우 오연아는 딸에 대한 강한 애착, 2020년의 은수모와 2050년의 은수모 같은 듯 다른 두 인물을 소름 돋게 표현했다.

4일, 5일 방송되는 ‘앨리스’ 3회, 4회에서는 고형석과 은수모 두 캐릭터가 극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김상호는 자타가 공인하는 명품 배우이다. 오연아 역시 작품에 따라, 캐릭터에 따라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대표적 씬스틸러이다. 그런 두 사람이 ‘앨리스’ 3회, 4회에서 막강한 열연을 펼친다. 두 배우의 숨 막히는 열연을 통해 더욱 흥미진진해질 ‘앨리스’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방송 첫 주 만에 미니시리즈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대박 신호탄을 쏘아 올린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3회는 9월 4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또한 방송과 동시에 웨이브(wavve)에서 VOD(다시 보기)로 제공된다. 한편, 8일까지 쇼트비디오 동영상 앱 '틱톡'에서 앨리스 시간여행 스티커를 활용한 이벤트 '#앨리스시간여행챌린지'가 진행된다.
( 사진 =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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