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삼성 창업주 손자 이재찬씨 아파트 투신 자살 현장
경제 2010/08/18 20:11 입력 | 2010/08/19 10: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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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의 손자 이재찬(46·사진)씨가 18일 오전 7시20분쯤 서울 이촌동 D아파트 1층 출입구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재찬씨는 최근 5년간 가족과 떨어져 아파트에서 혼자 월세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5년 전 사업이 힘들어지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증 약을 복용해 왔다"고 전했다.



검시 결과 이 씨는 두부와 상반신 등의 과도한 손상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투신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씨는 새한미디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삼성가(家)와 별개로 여러 차례 미디어 사업에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하면서 생활고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동거 가족은 확인이 안됐으며, 유서 또한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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