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유치장 신세 대굴욕 사진 공개
연예 2010/07/30 10:50 입력 | 2010/07/30 12: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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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이 유치장에 갇힌 굴욕 사진을 공개했다.



SBS 새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서 전설희 역을 맡은 김정은은 극중 나이트클럽에서 술 취한 남자들과 격한 싸움을 벌이다 결국 유치장 신세를 지게됐다.



극중 전설희는 남편 차지욱(김승수)의 로펌 대표 취임식 파티에 참석했다가 남편으로부터 무시를 당하자 파티복을 입은 채 뛰쳐나와 고등학교 친구인 이화자(홍지민)와 함께 나이트클럽을 찾게 된다.



이때 전설희 앞에 고등학교 때부터 라이벌이자 가수 오란희(고은미)가 등장하게 된 것. 문제는 전설희가 술취한 취객들로부터 술접대를 강요받는 등 봉변을 당하는 오란희를 보게 되면서 비롯됐다.



결혼 전 왕십리를 주름잡던 여고생 짱이었던 전설희는 과거 발차기 실력을 과시하며 취객들과 격한 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전설희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머리가 헝클어지고, 화장이 번진 채 경찰서 철장 속에 갇히게 된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핸드볼 선수 역을 맡는 등 평소 뛰어난 운동신경을 과시해왔던 김정은은 최근 진행된 액션신 촬영에서 남자들을 상대로 하는 격렬한 싸움신도 완벽하게 소화해내 박수를 받았다.



특히 몸을 사리지 않는 김정은의 열연으로 인해 실제로 협찬 받은 고가의 드레스 한 벌이 찢어져 갈아입고 다시 촬영을 하는 해프닝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김정은은 극중 전설희의 굴욕적인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직접 머리를 헝클어뜨리고, 마스카라를 번지게 만든 후 유치장에 들어가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로부터 "역시 프로답다"는 환호성을 받았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김정은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김정은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야 하는 '감옥신'에서 조차 오히려 즐거워하면서 촬영했다. 이로 인해 출연진과 제작진 또한 편한 마음에서 제대로 된 컷을 찍을 수 있었다"며 "열연을 펼치는 김정은의 모습이 코끝 찡한 감동과 함께 시원한 웃음을 안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는 전설이다’는 오는 8월 2일 첫 방송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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