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우정’ 이신영, “지금도 끊임없이 고민 중” 열정으로 증명한 대세의 이유
연예 2020/03/29 15:00 입력 | 2020/03/29 23: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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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계약우정’ 이신영이 “지금도 계속 고민하면서 캐릭터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며 아낌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대세의 이유를 입증했다.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안방극장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배우 이신영의 드라마 첫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의 ‘계약우정’. 그는 키도, 외모도, 성적도 딱 대한민국 평균인 평범한 고등학생 ‘박찬홍’ 역을 맡았다. “찬홍은 어수룩하고 순진하다. 가장 큰 매력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크다는 점이다. 이해하진 못해도 공감해주려는 마음이 착한 인물인 것 같다”는 역할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애정만큼 캐릭터에 대한 고심도 곳곳에 묻어났다. 특히 어디 하나 튀지 않는, 어디에나 있을 법한 찬홍의 ‘평범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평범’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지금도 계속 고민하면서 캐릭터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는 답변엔 캐릭터를 깊이 있게 이해하려는 그의 노력이 느껴졌다. 더불어 “원작과 달리 찬홍이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한다. 고향이 경상도라 사투리를 쓰는 데는 어색함이 없지만, 좀더 자연스럽게 연기하기 위해 경상도 학생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말을 하려고 고민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원작 웹툰 또한 꼼꼼히 살펴본 이신영은 “웹툰의 찬홍은 감정을 숨기려고 하는 편이라 원작보다는 더 현실적인 감정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니 그의 노력과 열정으로 새롭게 탄생할 찬홍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그 과정에서 함께 하는 동료 배우들과의 우정이 많은 힘이 되었단다. “매 씬마다 배우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어떻게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까 늘 이야기를 나눈다”니, 작품 안팎에서 끈끈한 우정을 쌓아나가는 배우들의 케미가 그대로 묻어날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마지막으로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가 이 드라마의 포인트”라고 전하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 따뜻한 사월, ‘계약우정’을 통해 진짜 청춘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다.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애정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 다음 웹툰에 연재되며 평점 9.9, 누적 조회수 1600만을 기록하는 등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권라드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오는 4월 6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 사진 = 메가몬스터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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