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서, "욕먹고 계란맞을 각오로 '불륜녀' 성공하겠다"
연예 2010/07/26 18:10 입력 | 2010/07/26 19: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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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민서가 독한 악역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채민서는 26일 열린 SBS 아침드라마 ‘여자를 몰라’의 제작발표회에서 기존의 도도하고 강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데 또 악역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물론 다른 착하고 다양한 캐릭터도 해보면 좋지만 아직 불륜녀로써 성공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채민서는 화려하고 섹시한 외모에 거칠 것 없는 멋진 커리우먼처럼 보이지만 실은 가슴에 상처가 많아 일부러 더 당당한 척 과대포장하고 사는 불쌍한 여자로, 민정(김지호 분)의 호의로 그녀의 남편 성찬(임호 분)을 만났다가 불륜에 빠지는 내연녀 ‘오유란’을 맡았다.



그녀는 “이전의 불륜녀의 이미지로는 시청자들에게 인정받지 못해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며 “욕먹고 계란 맞을 각오도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에 임호 역시 “나와 채민서 커플이 욕을 많이 먹고 미움을 받아야 김지호와 고세원 커플이 더 사랑스러워 보일 것이다.”며 “욕을 많이 먹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연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지호, 임호, 채민서, 고세원 주연의 ‘여자를 몰라’는 본처와 내연녀라는 악연으로 만난 두 여자의 행복 찾기에 관한 이야기로 ‘당돌한 여자’ 후속으로 방송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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