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서복’, 브라운관-스크린 점령한 대담한 상상력+참신한 소재
연예 2020/02/09 09:00 입력 | 2020/02/10 09: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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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최근 대담한 상상력과 참신한 소재를 앞세운 작품이 브라운관-스크린 점령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드라마 ‘방법’을 필두로 해서 영화는 ‘반도’, ‘승리호’, ‘서복’ 이 있다. 영화 ‘반도’는 좀비, 영화 ‘승리호’는 우주선, 영화 ‘서복’은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가운데 이에 앞서 2020년 2월 안방극장을 뒤집어놓을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 tvN ‘방법’은 저주로 사람을 해하는 주술 ‘방법(謗法)’을 소재 삼아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드라마 ‘방법’은 천만 영화 ‘부산행’으로 참신한 상상력과 남다른 필력을 인정받았던 연상호 감독이 연출이 아닌 작가로 나선 첫 드라마 집필작. 한국 드라마에서는 보기 드문 오컬트 스릴러 장르와 함께 ‘방법(謗法)’을 첫 드라마 소재로 삼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전무후무한 재미와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특히 익숙한 것에서 새로운 요소를 뽑아내는데 탁월한 재주를 가진 연상호 작가의 진가가 ‘방법’에서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앞서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사자’ 등 기존의 오컬트물이 천주교 세계관을 중심으로 다뤘다면 드라마 ‘방법’은 심연 깊은 곳에 내재한 악(惡)과 토착신앙을 기반으로 해 눈길을 끈다. 특히 연상호 작가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대결, 히어로, 무속의 이슈가 하나로 합쳐질 수 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다. 처음에는 ‘이질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생각 외로 너무 잘 어우러졌고, 대본을 쓰는 동안에도 내 스스로가 너무 재미있게 쓰고 있더라”고 말했듯이 인간이 품고 있는 저주의 마음을 이용하려는 ‘거대 악에 맞서는 목숨을 건 저주’라는 센세이셔널한 설정이 많은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드라마 타이틀이기도 한 ‘방법’이 가진 이중적인 의미에도 시선이 모인다. 극 중 ‘방법(謗法)’은 사람을 저주해 손발이 오그라지게 하는 주술을 의미하면서 한 때 인터넷상에서 ‘상대를 공격한다’는 의미로 통용된 바 있다. 이는 어떤 일을 해나가는 수단이기도 한 ‘방법(方法)’의 의미도 있어 제목에 담긴 중의적인 면이 드라마의 독특한 상징성과 독창적인 세계관을 더욱 극대화시킨다. 이처럼 전에 없던 참신한 스토리와 스릴감으로 무장한 드라마 ‘방법’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한편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 ‘방법’은 총 12부작으로 10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 사진 = tvN ‘방법’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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