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은퇴 박지성, 감독 데뷔전서 승리
스포츠/레저 2010/07/04 08:56 입력 | 2011/04/12 15: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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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방송화면

최근 월드컵 대표팀을 은퇴한 '캡틴'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감독 데뷔전서 승리를 맛봤다.



박지성은 3일 오후 안산에서 열린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자선 축구 경기'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참가 선수가 주축으로 구성된 자선축구 올스타팀 감독으로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



박지성의 감독 데뷔전은 미리 예고됐던 것은 아니었다. 이번 자선 경기의 코칭 스태프로 참석할 예정이었던 허정무 전 대표팀 감독이 개인사정으로 인해 불참하자 월드컵 16강전에서 발목을 다친 박지성이 감독을 맡게된 것이다.



박지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선수이다 보니까 경기장에서 뛰는 게 마음이 더 편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재치 있는 팬서비스를 펼친 이승렬, 기성용 선수에게 대해 "(경기에서) 너무 무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선수"라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자선경기에서 골을 넣은 박주영은 박지성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선보였던 골 세리머니를 재연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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