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 정재영, " 캐스팅 논란 극복위해 최면걸었다" 부담감 토로
문화 2010/06/29 18: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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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정재영, 박해일 주연의 영화 ‘이끼’ 시사회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정재영은 겉보기에는 동네 순박한 노인 같지만, 섬뜩한 카리스마를 지닌 이장 천용덕을 연기했다.



이날 정재영은 “초반 캐스팅 때 원작 천용덕의 이미지와 달라 논란이 많았다.”며 부담감을 토로 했다.



이어 “극복 할 수 있었던 것은 감독님이 많은 위로룰 해줬고 나 스스로 나름대로 최면을 걸었다” 며 “강우석 감독과 이번이 세 번째 작업인데 감독도 가장 애쓰고 고민했던 작품이고 나도 준비할게 가장 많았다. 결과가 어떻든 잘 한 모험이라고 생각한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또한, 정재영은 “젊은 천용덕과 노인 천용덕을 촬영하면서 특별히 목소리 톤 변화에 주안점을 뒀다기 보다는 젊은 시절은 좀 더 힘있고 빠르고 거침없는 무대뽀스타일을 표현하려고 했다. 노인 천용덕은 나이가 있어 정적이고 좀더 날카로운 점을 부각했다”고 시대의 흐름에 따른 인물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동명의 인기 웹툰 ‘이끼’를 원작으로 한 영화 ‘이끼’는 오는 7월 15일 개봉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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