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요일 첫방송되는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전우'의 주인공들이 직접 OST에 참여해 화제다.







어제인 17일, 최수종 등 '전우'에 출연하는 주인공 분대 8명의 배우들은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전우 OST인 “친구여”를 직접 불렀다.







바쁜 촬영 스케줄을 쪼개어 이렇게 OST에도 참여하게 된 것은 ‘분대장’ 최수종의 아이디어이다. 한 분대로 출연하는 배우들이 정말 전우가 된 것처럼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주고 있기에, 그러한 마음을 살려 테마곡을 다함께 불러 OST에 참여하자고 제안한 것.







이들이 부른 “친구여”는 드라마 '전우'의 음악감독 최철호('대왕세종', '추노' 등)씨가 작사, 작곡했으며, 제목과 같이 친구를 그리는 서정적인 곡으로. OST에는 가수 김장훈이 부른 버전과 분대원 버전이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녹음현장에서 김장훈 버전의 곡을 들은 배우들은 “전우라는 제목이나 분위기와 딱 들어맞는 곡”이라며 즐거운 분위기에서 녹음을 마쳤다. 각 파트별 독창 부분에서 홍경인, 이승효 등은 평소에 숨겨둔 노래실력을 뽐내 동료 배우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최수종은 “함께 따라 부르기 쉬우면서도 뭉클한 감동을 주는 곡”이라며 “우리 드라마 '전우'도, '친구여'도 시청자 여러분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25전쟁 6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전우'는 6월 19일(토) 밤10시 20분에 첫 회가 방송되며, 매주 토/일 KBS1TV 밤9시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