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주원, "화나도 화내지 못하는 절제된 캐릭터에 매력 느꼈다"
연예 2010/06/08 17:35 입력 | 2010/06/08 18: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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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배우 주원이 첫 브라운관 연기이자 악역에 도전하는 소감을 말했다.



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서울 가든 호텔에서 KBS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주원이 연기한 구마준은 김탁구(윤시윤 분)의 영원한 맞수이자 거성가의 아들로 지고는 못사는 성격이다. 마준은 성실하거나 노력하는 스타일이 아니지만 원하는 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해낸다.



주원은 “구마준의 어린 시절은 특히 안쓰러워보여서 보듬어 주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준의 배경은 부유하지만 집안의 압박과 김탁구의 등장으로 피해의식을 가지면서 아버지에게 인정 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화가 나도 화내지 못하고 웃어도 시원하게 웃지 못한다. 아무래도 그런 것이 구마준이라는 역에 끌렸고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또한 첫 악역 도전하는 주원은 “악역이라고 눈에 힘주고 인상쓰는 것 보다는 사연이 있는 슬픈 악역이기에 자연스럽게 어투로 표현하려 대사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제빵왕 김탁구’는 김탁구(윤시윤 분)의 성공이야기를 다룬 휴먼드라마로 ‘KBS ‘신데렐라 언니’ 후속으로 6월 9일 첫 방송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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