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레이디 가가, 이번엔 '살인 퍼포먼스'?
연예 2010/06/07 16:12 입력 | 2010/06/08 15:24 수정

글로벌그라인드(globalgrind.com) 캡쳐

글로벌그라인드(globalgrind.com) 캡쳐

글로벌그라인드(globalgrind.com) 캡쳐
파격적인 퍼포먼스의 대명사,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새로 선보인 퍼포먼스 때문에 구설수에 올랐다.
레이디 가가는 최근 영국 맨체스터에서 가진 콘서트에서 유혈낭자한 살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무대위에서 갑자기 남자댄서가 뱀파이어로 돌변해 가가를 습격해 목을 물어뜯은 것. 그러자 레이디 가가의 목에서는 미리 준비해뒀던 피가 흘렀다.
레이디 가가는 노래가 끝날 때까지 피범벅인 채로 공연을 계속했고 관객들은 충격에 휩쌓였다.
최근 영국에서는 정신이상자 소행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무고한 시민 12명이 죽거나 다쳤고 공연 이틀전엔 석궁으로 3명의 매춘부를 잔인하게 살해한 남성에 대한 재판이 있었다. 이렇듯 '살인'에 대해 민감한 상태의 영국에서 레이디 가가가 선보인 퍼포먼스는 파격을 넘어 경악스러웠던 것.
14살 된 딸을 데리고 공연장을 찾았던 레이첼 사마라(Rachel Samara)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영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살인 사건이 떠올라 매우 마음이 불편했다"고 밝혔고 스스로를 가가의 열혈팬이라고 밝힌 또 다른 관객은 "이번에는 도가 지나쳤다"고 꼬집었다.
김태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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