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가장 위대한 캐릭터는? '호머 심슨'
연예 2010/06/04 11:52 입력 | 2010/06/04 11: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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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 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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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가족' 캡쳐



인기 만화 '심슨 가족(The Simpsons)'의 호머 심슨(Homer Simpson)이 최고의 대중문화 캐릭터로 뽑혔다.





연예전문지'엔터테인먼트 위클리(Entertainment Weekly)' 최신판은 지난 1일(현지시간) 발행 2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가장 위대한 TV와 영화 속 캐릭터 톱 100'의 설문 조사에서 1위로 호머 심슨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맷 그로닝(Matt Groening)원작의 '심슨가족'은 1987년 4월 폭스 TV 버라이어티 쇼 '트레이시 울먼 쇼'에 삽입된 30초짜리 단편 시리즈로 출발해 1990년 1월 정규시리즈로 편성된 후 미국 TV 시리즈 중 가장 장수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21번째 시즌이 여전한 인기 속에 방송되고 있으며 현재 45개 언어로 번역돼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1위를 차지한 호머 심슨은 '이 시대의 무능력한 아빠'를 대변하는 캐릭터로 술주정뱅이에 멍청하고, 매일 말썽만 일으키며 먹는것만 밝히지만 순수하고 가족을 사랑하며 아끼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이다.





원작자 '맷 그로닝'은 "호머는 현대인들이 체면 때문에 숨기고 싶어하는 솔직한 욕망들을 거침없이 표현해준다. 대중들은 호머로부터 대리만족과 함께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선정이유를 분석했다.





한편 호머 심슨에 이은 '위대한 캐릭터'의 10위권에는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해리 포터','더 다크 나이트(배트맨)'에서 故히스레져가 연기한 악당 '조커', 인기 시트콤 '프렌즈'의 '레이첼(제니퍼 애니스톤 분)', 영화 '가위손'의 '에드워드(조니 뎁 분)', 인기 만화 '스펀지밥'의 '스펀지밥' 등 유명한 캐릭터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태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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