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 신해철, “‘평생금주’ 치명적인 선고 받았을 뿐 건강 이상무”
연예 2009/11/27 10:06 입력 | 2009/11/27 10:09 수정



건강 악화설로 팬들의 걱정을 샀던 신해철이 직접 입을 열었다.



26일 오후 3시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제이드홀에서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 프레스 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7080세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히트곡에 새로운 이야기를 엮은 '진짜 진짜 좋아해'는 2009년 버전에서 신해철과 김세황, 지현수 등 넥스트 전 멤버가 편곡에 참여해 화제다.



음악감독에 이름을 올린 신해철은 40여곡에 달하는 뮤지컬 넘버를 재해석하는 작업을 위해 한 달여간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강행군을 하고 있다.



최근 건강악화설로 걱정을 샀던 신해철은 "건강이 급격히 좋아졌는데 뮤지컬 작업을 하면서 다시 나빠졌다. 지금은 거의 파장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뮤지컬 환경이 이렇게 열악한 지 처음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건강에 대해 걱정하는 팬들이 많은데 다시는 술을 먹을 수 없다는 치명적인 선고를 받았을 뿐 큰 이상은 없다"고 설명했다.



2008년 초연 당시 '연일 매진, 전회 기립박수'라는 신화로 창작 뮤지컬의 돌풍을 일으킨 '진짜 진짜 좋아해'는 박해미, 박상면이라는 초연 멤버에 신애라, 오정해, 변우민, 김진수 등'이 새롭게 가세했다.



'진짜 진짜 좋아해'는 오는 28일 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나루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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