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일본반응, “이젠 더 이상 적수가 아니다”며 승리감에 취한 도발
스포츠/레저 2011/08/11 11: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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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75번째 한일전’에서 0-3으로 대패했다. 이를 두고 일본의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지난 10일 일본 삿포로 돔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일본의 카가와 신지에게 2골, 혼다에게 1골을 허용하며 0-3이라는 참담한 결과로 대패해 국민들에게 커다란 실망을 안겼다.



최근 독도 문제와 한류방송 시청금지로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국민들은 대승을 기대하며 통쾌한 복수를 기대했을 터인데 축구까지 대패하여 실망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본 축구팬들은 자국의 선수들을 칭찬하며 한국 축구의 실력을 지적하는 등 승리감에 취해 기쁨과 도발을 하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숙명의 라이벌, 한국에 3-0으로 압승’, ‘13년만의 한국 격파’ 등의 제호들로 승리감에 한껏 취해있고, 일본 축구팬들은 “박지성과 이청용이 없으니까 한국 축구 형편없네”, “한국은 더 이상 적수가 아니다”, “연습경기조차 할 실력이 안 되는 한국축구” 등의 도발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한국에서 차별받은 이충성이 골은 못 넣었는데 실력은 확실히 좋았다”, “이제 카가와 신지나 혼다 게이스케가 아시아의 최고 선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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