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를 구분하는 방법’ 이홍내X최희진, 서로의 목소리 마음에 새겼다
연예 2022/07/09 11:40 입력 | 2022/07/13 02:41 수정

[디오데오 뉴스] ‘목소리를 구분하는 방법’ 이홍내와 최희진이 서로의 목소리를 마음에 새기며 설렘을 안겼다.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의 여섯 번째 작품 ‘목소리를 구분하는 방법’이 지난 8일 호평 속에 방송됐다.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숨기는 남자 장도완(이홍내), 사랑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여자 은다해(최희진)의 현실 로맨스는 안방극장에 따스한 설렘을 불어넣었다.
동료의 실수로 얼떨결에 한 작품에서 만난 도완과 다해. 두 사람은 알고 보니 같은 동네 주민이었다. 또 도완은 다해가 목소리만 드러내는 온라인 방송의 열혈 구독자이기도 했다. 다해를 알기 전부터 도완은 다해의 목소리를 마음에 새기고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연애관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도완은 오랫동안 동기 정지원(홍서희 분)을 마음에 담고 있었다. 유통기한이 지난 짝사랑, 타이밍이 어긋난 감정을 청산하지 못한 것. 도완은 소중한 감정일수록 간직하고 싶어 티내지 않았고, 다해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 사랑에 빠지면 티가 났다.
연애관은 달랐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다해는 지원을 향한 놓지 못한 감정으로 힘들어하는 도완에게 힘이 돼줬다. 배역 교체로 힘들어하는 다해에게 위로를 해준 도완의 진심도 뭉클했다. 서로의 목소리는 파동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두 사람 사이에 두근거리는 변화가 발생한 것. 먼저 ‘티가 난 사람’은 다해였다. 도완은 당황해 선을 그었지만, 다해는 도완의 연애관을 존중한다며 참견 말고 각자 자신의 연애나 신경 쓰자고 굴하지 않았다.
오히려 도완이 더 당황했다. “아니 그쪽 짝사랑 당사자가 난데 이 정도 참견도 못합니까”라고 어이없어 하는 도완. 다해는 “네. 이건 제 연애니까요”라고 되받아쳤다. 사실 도완도 다해를 마음에 담고 있었지만 깨닫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도완은 다해를 밀어내는 말과 달리 사랑스러운 다해의 행동에 자꾸만 입꼬리가 올라갔다.
그렇게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었다. 우연히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지원에게 연락이 왔다. 도완은 다해의 만류에도 지원을 만나러 갔지만, 자신과 상의도 없이 소개팅을 주선한 지원의 행동에 씁쓸해했다. 상처 입은 마음을 위로한 건 다해였다. 다해는 도완에게 짝사랑이 힘들면 자신에게 오라며, 자신 역시 짝사랑이 힘들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도완의 마음은 요동쳤다.
도완은 여전히 사랑이 어려웠다. 자신과 애매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지원을 완벽하게 밀쳐내지 못했고, 다해에게는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다. 다해는 “감독님, 내가 맑고 투명해서 속이 훤히 보인다 했죠? 티난다 했죠? 맞아요. 저 감정에 솔직하고 숨길지도 몰라요. 나 너 좋아해요. 이제 말해봐요. 감독님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도완은 주저했고, 다해는 돌아섰다.
도완이 주춤거리는 사이 도완의 동기이자 성우 김성준(유의태)이 다해에게 다가왔다. 도완은 다해 집 앞까지 찾아온 성준을 보고 질투심으로 불타올랐다. 다음 날 성준의 연기에 애꿎은 태클을 걸며, 귀여운 복수를 한 도완. 소중한 마음은 간직해야 한다고, 표현하는 게 어려웠던 도완은 달라지고 있었다. 그리고 다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용기를 냈다. 도완은 “다해씨 좋아해요. 한참 전부터 좋아했는데 나 너무 어려웠어요. 다해씨가 나 좋다고 했을 때 나도 마찬가지였는데 혼자만 그런 것처럼 만들어서 미안해요”라며 못다한 진심을 전했다. 그리고 도완과 다해는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목소리를 완벽히 마음에 새겼다.
한편 오는 15일 밤 12시 10분에는 죽이고 싶은 여자와 죽고 싶은 여자가 차 트렁크에 유골함이 든 판도라의 상자를 싣고서 서로의 속내를 감춘 채 살얼음 언 눈길을 위태롭게 내달리는 이야기인 ‘첫 눈길’이 방송된다. 한선화·이재인·강길우 등이 열연한다.
( 사진 = tvN ‘목소리를 구분하는 방법’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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