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그들의 목적은 진실이 아닌 증오였다" 학력위조설 심경 토로
연예 2010/06/04 10:06 입력 | 2010/06/04 10: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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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이선웅)가 트위터를 통해 학력위조설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타블로는 지난 3일 저녁께 “이런 글조차 쓰기 싫었지만 저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올립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 네티즌은 지난 해 11월부터 포털 사이트에 "스탠퍼드 대학교 졸업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타블로의 이름이 없었다. 타블로의 가족들은 모두 매장당할 것이며 소속사도 망할것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수차례 올려 타블로의 학력위조설을 제기 했고 결국 지난 4월 타블로는 이 네티즌의 처벌을 요구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경찰 IP추적 결과 이 네티즌은 미국에 거주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그동안 방송관계자들과 기자들이 수차례 제 학력을 인정했다”며 “하지만 지금도 끝없이 저와 제 부모님까지 욕하고 더 거창한 거짓까지 꾸며내며 제 가족의 생활까지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애초부터 그들의 목적은 진실이 아닌 증오였다”며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주를 퍼부으면서 해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도대체 무슨 해명이 필요합니까?”라고 반문했다.



타블로는 이어 “아빠가 된지 얼마 안됐다. 열심히 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일이 가능한 현실이 슬프고 억울하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끝으로 “지쳤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집중하면서 조용히 글쓰고 음악 듣고 이런저런 공부하겠다”글을 남기며 한동안 휴식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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