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속으로'이재한 감독, "일본해표기 미처 발견 못해 사과드린다"
연예 2010/06/03 17: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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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영화 ‘포화속으로’의 이재한 감독이 3일 오후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시사회를 통해 ‘일본해’ 표기 관련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스탠포드 대학 시사회에서 공개된 ‘포화속으로’의초반 타이틀 부분에 세계 지도 내 영문 표기가 East Sea가 아닌 Sea of Japan으로 나온 것.



이재한 감독은 “완성본에 매진하고자 스탠포드 상영분을 소홀히 했다”며 “그런 일들은 감독으로써 책임이 있고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이어 “문제의 신은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오해가 빚어졌고 그 답을 하는 과정에서 동문서답을 해 더 큰 오해가 빚어진 듯하다.”며 말했다.



제작사 측은 ‘일본해’ 문제에 대해 국내의 매체에 사과의 메일을 보냈다.



이에“오해가 잘 풀어져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모든 일은 나의 불찰로 대단히 사과드린다. 항상 열심히 하고 섬세하게 작업해왔는데 완성 본에 신경을 더 쓰느라 불미스러운 일이 빚어졌다. 이런일이 생겨 아쉽고 뉘우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표기는 일본해가 아닌 동해로 수정되었으며, 국내외 모든 상영에 수정분이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1950년 8월, 한국 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속으로 뛰어 든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감동 실화 영화‘포화속으로’는 17일 개봉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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