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윤종신 “디즈니 여성 캐릭터로 세상이 변하는 것 알 수 있다”
연예 2019/09/29 09:30 입력

100%x200

[디오데오 뉴스] 디즈니 속 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29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디즈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실사 영화로 다시 화제가 된 ‘알라딘’과 ‘라이온킹’을 다룬다. 이에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한창완 교수와 배순탁 작가, 변영주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 녹화에서 변영주 감독은 ‘알라딘’의 모티브가 된 ‘천일야화’에 대해 “실사 ‘알라딘’을 이야기할 때 ‘자스민 공주’가 능동적으로 변했다고 하는데 사실 ‘천일야화’를 보면 이미 예전부터 능동적이고 현명한 여성이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한창완 교수는 “디즈니는 시기와 시대에 맞춰 여성 캐릭터를 잘 변형시켜 왔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디즈니 공주들의 변화를 보면 점점 여성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분석했고 MC 윤종신 역시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증거 같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한편 변영주 감독은 ‘알라딘’ 엔딩에 대해 “왜 알라딘은 자스민과 술탄에게 각각 3개의 소원을 빌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았을까? 그들도 빌고 싶은 소원이 얼마나 많았겠냐. 이 영화의 교훈은 ‘극적인 상황에서 냉정해져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뜻밖의(?) 교훈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오랜만에 함께한 변영주 감독을 향해 “‘이야기 언니’ 같다. 계속 이야기 해주세요”라며 애정을 표했다.
 
디즈니의 명작들을 볼 수 있는 JTBC ‘방구석1열’은 29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 사진 = JTBC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