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엔터테인먼트 시대, 배우 출신 감독들이 떴다!
문화 2010/05/26 10:31 입력 | 2010/05/26 10: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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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바야흐로 만능엔터테이너의 시대! 첫 번째 장편영화 연출작 '요술'로 화제가 되고 있는 구혜선부터 유지태, 나탈리 포트만, 드류 베리모어, 주걸륜까지. 다재다능한 배우 출신 감독들이 스크린을 달구고 있다.



구혜선, 유지태, 나탈리 포트만, 드류 베리모어, 주걸륜. 이들의 공통점은?

이들은 바로 스크린의 안과 밖을 종횡무진하며 재능을 뽐내고 있는 배우 출신 감독들이라는 점이다.



아름다운 미모와 탄탄한 연기력, 지성을 겸비한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나탈리 포트만’은 2009년 영화 '뉴욕 아이러브 유'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며 전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할리우드 배우의 감독 진출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2010년 영화 '위핏'을 통해 첫 감독 데뷔전을 치른 ‘드류 베리모어’는, 미국 개봉 당시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배우 출신 감독 대열에 올랐다.



아시아에도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급부상한 배우 출신 감독들이 있으니, 대만의 인기 스타 ‘주걸륜’이 바로 그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2007년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흥행은 물론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 받으며 차세대 신인 감독으로 급부상했다.



배우 출신 감독의 활약은 한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영화 '동감' '봄날은 간다' '올드보이' 등의 작품을 통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유지태는 이미 '자전거 소년'(2003),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2005) 등 두 개의 단편영화를 연출하며 감독으로서의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07년에는 '나도 모르게'를 통해 단편영화로선 흔치 않은 국내 정식 개봉을 해, 한국의 ‘주걸륜’으로 불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출신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2010년, 감독으로서 크레딧에 이름을 올릴 또 한 명의 배우 출신 감독으로 구혜선이 있다. 시트콤 '논스톱5'로 주목 받기 시작, 드라마 '열아홉 순정' '서동요''왕과 나' '꽃보다 남자'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2008년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로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감독으로서의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구혜선 감독은 첫 장편영화 연출작 '요술'을 통해 아름다운 영상과 신비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또 한번 숨겨진 재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예술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젊은 음악가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경쟁, 그리고 그들의 미묘한 삼각관계를 아름다운 영상과 신비로운 음악으로 표현해낸 구혜선 감독의 첫 장편영화 '요술'은 YG엔터테인먼트의 첫 영화 제작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오는 6월 24일 개봉과 함께 올 여름 극장가 관객들에게 신비로운 요술을 걸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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