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전'김주혁, "조여정 실제 사랑해야 한다 생각했다"
문화 2010/05/25 18:17 입력 | 2010/05/25 18: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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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영화 ‘방자전’의 김주혁, 조여정, 류승범등이 참석한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였다.



이날 ‘방자’ 역을 맡은 김주혁은 “방자역을 처음 받았을 때 ‘춘향전’을 생각해서인지 방자 이미지에 대입이 안되서 어떻게 풀어 나갈까 걱정이었다”고 밝혔다.



김주혁이 연기한 ‘방자’는 ‘춘향’을 사랑 하면서도 자신의 신분과 처지를 망각하지 않고 참아야 하는 캐릭터다.



이어 “방자전의 방자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인이 양반의 여자를 사랑하는 것에 대해 생각했고 춘향역을 맡은 조여정을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 방자의 우직한 성품에 대해 생각했다.”며 “내가 연기 한 것을 보면 항상 부족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반은 표현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방자전'은 고전 '춘향전'의 내용과 미담을 과감하게 뒤집고 새롭게 재해석한 영화로 춘향을 사랑한 방자, 사랑도 일도 모두 성취하려는 춘향, 출세지향가 몽룡 등 전복적인 캐릭터들이 재미를 선사하며 6월 3일 개봉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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