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디시쇼 단독 MC "말썽부린 여자친구와 재회한 기분"
문화 2010/05/18 15:10 입력 | 2010/05/18 15:1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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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네티즌들의 악플로 마음 고생을 했던 문희준이 '디시인사이드쇼(이하 디시쇼)' MC로 발탁됐다.



Y-STAR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디시쇼는 '개죽이' '할미넴' '싱하형' 등 수 많은 유행어를 양산하고 화제이ㅡ 중심에 서 있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디시인사이드'를 텔레비전 쇼로 만든 프로그램으로 사이트에 있는 각종 자료들을 재기발랄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신선한 포맷도 눈길을 끌지만 문희준이 MC를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예전에 안티 팬들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했던 문희준은 "옛날 얘기 일 뿐 지금은 신경쓰지 않는다"며 카메라를 향해 화해의 손을 내미는 제스쳐를 취하기도 했다.



말썽부린 여자친구와 재회한 느낌이라고 솔직히 털어놓은 문희준은 "단독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부담도 긴장도 많이 된다. 더 열심히 하고 애착을 갖고 책임감 있게 진행 하려 한다. 재미난 동영상과 이야기들로 소위 ‘빵빵터진다’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방안에서 편안하게 서핑하면서 진행하는 특이한 포맷의 프로그램이라고 들었다. 친구, 가족과 대화하듯 친근감있게 진행하려고 한다. 폭발적 반응의 동영상이 딱 5개정도만 터지면 좋겠다"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이영식 담당PD는 "디시인사이드라는 온라인 공간에서 생성된 다양한 재료들을 TV로 끌어내 시청자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디시쇼'는 28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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