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여진구, 방민아와 첫날 밤 후 멜트다운 돌입…살 수 있을까
연예 2019/07/04 13:10 입력 | 2019/07/04 13: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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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절대그이’ 여진구가 방민아와의 달달한 ‘첫 밤’ 이후 극심한 통증을 동반해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 ‘멜트 다운 엔딩’으로 아찔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 29, 30회에서는 여진구의 심장에 극심한 고통을 주고, 작동을 정지시키는 원인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여진구는 ‘로봇’으로서 감정을 배운다는 기적적인 모드에 돌입했으나, 그것이 결국 여진구의 생체 엔진에 커다란 무리를 주는 결과를 낳았던 것. 

극중 영구(여진구)는 엄다다(방민아)와 마왕준(홍종현)의 ‘7년의 연애 이야기’를 듣자마자 심장이 아려왔고, 뒤이어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 촬영장 한가운데에서 모든 작동이 정지되는 ‘일시 정지 모드’에 돌입했다. 이에 놀란 엄다다가 서둘러 남보원(최성원)을 불러 다시 영구의 전원을 켜는데 성공했지만, 그 때문에 영구가 ‘로봇’이라는 것이 엄다다의 동료들인 백규리(차정원)와 유진(김도훈), 그리고 마왕준의 매니저 여웅(하재숙)에게까지 알려지게 됐다.

그러자 동료들은 모두 경악함과 더불어 속상해하며 일제히 엄다다에게 ‘로봇을 사랑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며 ‘정상적인 사랑’을 하라고 말렸다. 그리고 영구는 사람들이 말려도 오직 자신만을 두둔하고 사랑하는 엄다다에게 미안함과 더불어 고마움을 느꼈다. 더욱이 영구는 엄다다와의 ‘사랑 확인 키스’ 후 다음 날, 온몸의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넘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회복되면서, 더욱 행복하게 엄다다와의 일상을 즐겼다. 또한 영구의 사랑을 지켜본 마왕준으로부터 “내가 졌다, 엄다다의 눈에 눈물 흘리지 않게 해라”는 말을 듣자 영구는 결의에 차 “걱정 마십시오. 절대 그럴 일 없습니다”라고 다짐했다.

뒤이어 영구는 엄다다의 ‘같이 자자’라는 깜짝 고백에, 한 침대에 누워 밤을 보내게 됐다. 영구는 엄다다의 손을 꼭 잡아주며 엄다다가 잠드는 모습을 지켜봤고 “이런 게 행복이란 걸까”라며 간질간질한 기쁨을 느꼈다. 하지만 다음 날, 엄다다와 데이트에 나서고자 일어서려는 영구의 심장에 아찔한 통증이 닥쳤던 것. 게다가 영구는 고통 속에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한 끝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바닥에 그대로 쓰러지는 ‘강제 종료 모드’에 돌입했다. 끝내 눈을 감은 영구와 급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해 굳어버린 엄다다의 모습에서 엔딩, 과연 여진구에게 닥친 ‘멜트 다운 현상’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폭증시켰다.

그런가 하면 영구를 탄생시킨 ‘크로노스 헤븐’의 고지석(공정환) 부장이 영구의 작동 오류 원인이 바로 ‘사랑’이었음을, 그리고 그로 인해 ‘멜트 다운 현상’이라는 미궁의 오류가 발발했음을 알아낸 후 패닉에 빠지는 모습이 담겨 긴박한 위기감을 드리웠다. ‘절대그이’ 31, 32회는 4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 사진 = ‘절대그이’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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