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2’ 오만상이 살아 있었다…“극의 몰입도 더욱 높아질 것”
연예 2019/06/30 11: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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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검법남녀 시즌2’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망나니 오만상이 살아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는 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9.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2049 시청률 역시 4.1%를 기록해 월화극 최강자로서의 위엄을 증명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10.5%로 웰메이드 수사물의 저력을 보였으며 대본부터 기획까지 참여하고 있는 노도철 감독만의 시즌제를 끌어가는 탄탄한 구성이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난 13,14부에서 극악무도 악인 오만상이 살아있음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오만상 사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를 통해 ‘검법남녀 시즌2’ 애청자들 사이에서 시즌1 다시 보기 운동이 이어지고 있으며 뜨거운 관심속에 드라마 역주행을 부르는 ‘오만상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 망나니 오만상, 그는 누구인가?
 
오만상은 시즌1에서 처음과 끝을 담당했던 인물로 재벌 2세, 안하무인 절대 악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세상 두려울 것 없는 비열한 캐릭터였다. ‘재벌 2세 아내 살인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로 피해자 아내의 부검에서 피멍 37개, 부러진 뼈 7개가 발견된 점으로 평상시 아내를 잔혹하게 폭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그의 잔혹한 민낯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기도 했다.
  
또한 운전기사 폭행 영상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자 오만상은 자작 영상을 찍어 재유포해 여론을 조작하는 치밀한 면을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오만상을 위해 일했던 변호사가 오만상에 대해 폭로하려던 전날 불산에 의해 타살됐고, 이 사건의 배후에 오만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긴급체포 대상이 되었지만 이를 알고 재빠르게 빠져나간 오만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면서 이 모든 사건이 미제로 끝이나 버렸다.
 
◆ 백범 정재영 vs 오만상
 
백범(정재영 분)을 처음으로 당황케 한 시신 한 구는 바로 시즌1의 엔딩을 장식했던 오만상이었다. 터무니없는 교통사고로 죽어버린 ‘오만상 사건’에 대해 여론은 떠들썩하게 국과수를 비난하고 비방의 화살을 꽂으며 국과수의 명예를 실추시켰고 백범은 오만상의 부검에서 어떠한 진실도 밝혀내지 못하는 오점을 남겼다.
 
그러던 어느 날 피살된 변사체에서 오만상의 DNA가 검출되고, 백범은 지난 부검 결과를 스스로 뒤집으며 오만상이 살아있다는 것을 밝혀내 충격을 안겼다. 백범은 오만상의 골수를 타인에서 직접 주입해 생착시킨 뒤 대퇴골을 제외한 다른 곳에 DNA가 남지 않게 시신을 탄화시켜 DNA를 바꾼 것으로 추측했다. 백범은 이 전무후무한 유전자 조작을 단시간에 이식할 수 있는 누군가에 대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오만상과의 싸움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던 백범 때문에 미제로 끝나버린 ‘오만상 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오르게 되자 앞으로 이들에게 펼쳐질 수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노도철 감독은 “긴 호흡으로 그려졌던 이야기들이 점점 오만상 사건으로 좁혀지게되면서 앞으로 더욱 극의 몰입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매회 넓은 범위로 펼쳐졌던 사건 사고들이 이제 서서히 집중되는 하나의 이야기로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검법남녀 시즌2’의 주역들이 어떤 공조를 선보이며 사건을 풀어가게 될지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검법남녀 시즌2’는 매주 월, 화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 사진 = MBC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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