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대표작 없어 뮤지컬 배우인지 몰라"
연예 2010/04/21 18:24 입력 | 2010/04/21 18: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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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신성록’이 뮤지컬 배우와 탤런트 사이에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첫 공연을 앞두고 21일 오후 서울 능동 유니버설 아트 센터에서 진행된 프레스 콜 및 간담회가 열렸다.



극중 젊은 선원이었지만 친구들의 흉계로 감옥에 수감되고 탈출 후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신분을 바꿔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고 약혼녀를 빼앗아간 이들을 파멸시키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연기한 신성록은 “대한민국 뮤지컬 배우 신성록입니다”라고 첫 인사를 했다.



이어 “사실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고 시작했지만 대중들은 탤런트로 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한, “그동안 뮤지컬 대표작도 없고 잘 못했는데 이젠 잘 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해 잘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연기라는 것은 한 맥락이라 탤런트, 뮤지컬 배우 구분은 없지만 뮤지컬 배우인 것이 좋다”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성록은 "목숨걸고 했다. 좋은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줄수 있는 배우들과 할 수 있어 좋고 미국에서 온 뛰어난 연출가와 할 수 있어 좋다.유니버셜 아트에서 공연된 작품중에 최고의 작품이 될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SBS 주말드라마 '이웃집 웬수'에 출연인 신성록은 "드라마 초반 분량이 거의 없어 뮤지컬 연습을 많이 했다"며 "연습에 익숙해 질 때 드라마 촬영을 병행하게 됐다. 하늘이 도와준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한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21일부터 6월 13일까지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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