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토론' PD "지식의 깊이를 가지고 있는 MC. 백지연이 유일"
연예 2010/04/20 12:19 입력 | 2010/04/20 21: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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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지성,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겸비한 백지연이 토론 프로그램의 MC로 돌아온다.



20일 서울 상암동 CJ E&M 빌딩에서 '백지연의 끝장토론 시즌 2'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시즌 1 당시 지상파 토론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며 화제몰이를 했던 '끝장토론'의 진행자 백지연은 다시 한 번 '토론 배틀'을 벌이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배신원제 도입 등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백지연은 시즌 1에 이어 진행을 맡는다. 연출자 정해성 PD는 "주위 사람들은 왜 백지연과 계속 하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백지연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아니면 깨달을 수 없는 깊이가 있다"고 극찬했다.



"백지연을 외모가 화려하고 경력도 화려하기 때문에 단지 '예쁘고 말 잘하는 진행자'로 인식하는 분들이 많다. 그렇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 이상의 깊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 길어질 때는 5시간 이상 진행되는 토론 프로그램을 대본 없이 진행할 수 있는 MC는 우리나라에 백지연밖에 없다"



공중파 토론 프로그램과 달리 100여명의 일반인이 참여하기 때문에 MC의 진행방향도 다른 프로그램과는 다르다. 백지연은 "시청자들이 이야기 하고 싶은 대로 두려고 한다. 대신 맥을 짚어주는 등 전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편이다"라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백지연의 끝장토론' 시즌 2는 현 시대의 가장 뜨거운 주제를 발굴해 능동적인 토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시즌 1이 '주제, 형식, 수위'의 제한이 없는 3無 토론을 지향했다면 시즌 2는 '유종(끝이 있다)' '승부' '가시(토론이 보인다)'가 있는 3有 토론을 지향한다. 20일 첫 방송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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