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경, 유니폼이 하이힐에 미니스커트? 모델 뺨치는 뒤태 '휘둥그레'
정치 2014/06/26 17:4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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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트위터

[디오데오 뉴스] 러시아 여경의 유니폼이 미니스커트 수준의 짧은 치마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최근 모스크바 현지 언론은 러시아 내무부가 여경들의 스커트 길이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한 네티즌이 자신의 트위터에 ‘스베들롭스크주 예카테린부르크에 찍은 여경들의 섹시한 모습’이라며 사진을 올려 러시아 여경의 제복이 화두에 올랐기 때문이다.



러시아 내무부 차관 세르게이 게라시모프는 여경들의 이러한 자유로운 복장이 내무부의 권위를 손상시키고 경찰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에 러시아 내무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각) 경찰 내부 책임자들에게 여경들의 복장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하며 여자 경찰들의 경우 밑단이 짧은 치마와 주름치마, 사복 등을 입지 말고 남자 경찰은 소매 없는 셔츠를 착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반면, 경찰노조 위원장은 내무부의 러시아 여경 스커트 단속 길이 지침에 반발하며 젊은 여성이 짧은 치마를 입는 건 당연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이힐로 어떻게 뛰겠다는 거지?”, “경찰이 아니라 모델 같다”, “저러고 도둑 잡을 수 있나”, “나를 체포해 달라 진짜 웃기다”, “경찰의 위엄이 떨어질 것 같은데”, “그러려면 유니폼은 왜 입나 사복 근무 하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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