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서울' 이호영, "박지윤은 굉장히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하다."
문화 2010/04/13 15:22 입력 | 2010/04/13 16: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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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박지윤의 ‘서울’(제작:㈜디앤디미디어/㈜삼거리픽쳐스, 감독:윤태용)'의 시사회가 13일 오전 광화문 스폰지 하우스에서 열렸다.



‘서울’은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 진흥 개발 기금을 통해 만들어 낸 5편의 영화 프로젝트 ‘영화, 한국을 만나’ 중 한편으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스크린으로 표현하기 위해 의기투합된 작품이다. 서울, 춘천,인천, 부산,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는 5편의 작품을 완성 했으며, 그 중 도시 서울 편으로 영화 ‘서울’이 첫 공개 된다.



영화‘ 소년, 천국에 가다’ 이후 오랜만에 충무로에 돌아온 윤태용 감독의 신작 ‘서울’은 우리에게 익숙한 도시, 서울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로맨스 영화를 기획하는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촬영 시작을 일주일 남겨 놓은 어느 날, 남자 주인공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하차하게 되자 대타로 연출팀이었던 ‘채만’(이호영분)이 대신 ‘지혜’(박지윤)와 영화를 찍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실제로 극중 채만을 연기한 이호영은 “처음엔 1부의 배우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 하지만 다음날 감독님이 채만 역으로 다시 불러서 다시 오디션을 봐 채만 역을 하게 됐다”고 캐스팅 에피소드를 전했다.



채만은 혼자 서울에 여행을 온 교포 지혜에게 첫눈에 반해 서울의 고궁, 인사동 길, 청계천, 남산 등을 소개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고 둘은 점점 로맨틱한 도시 서울의 매력뿐만이 아닌 서로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이호영은 함께 연기한 박지윤대해 “박지윤은 스크린 복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나는 정식 영화로는 데뷔라 긴장과 기대를 많이 했다.”며 “박지윤은 굉장히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하다. 어렸을 적 화면으로 봤던 이미지와 다르게 성격 좋고 털털한 이미지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이어“ 찍으면서는 굉장히 즐겁고 행복하고 데이트 하는 느낌이었다. 영화를 보고 조금이라도 설레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4월 22일날 개봉하는 '서울'에 이어 춘천을 소재로 한 전계수 감독의 '뭘 또 그렇게까지' 등 나머지 4편 또한 잇따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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