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하녀, 베드신 어떻길래..."입에 담지 못할 대사?!"
문화 2010/04/13 13:27 입력 | 2010/04/13 16: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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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예고편, 스틸 사진 등을 통해 베드신 수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영화 '하녀'가 이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했다.



최고의 화제작 '하녀'가 1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에로틱 서스펜스'를 표방하는 '하녀'는 티저 예고편, 스틸 사진 등 이미지가 공개될 때 마다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작품. 그 중심에는 이정재와 전도연의 베드신이 있다.



'처녀들의 저녁식사' '바람난 가족' '눈물' 등을 통해 인간의 본능과 욕망을 솔직하게 그려냈던 임상수 감독은 "아무리 작품에 흔쾌히 임했다고 해도 베드신을 앞두면 신경이 날카로워지는데, 대단히 어려운 촬영이라는 사실을 확실하다. 첫 번째 베드신을 내가 망쳐서 재촬영을 하자고 했는데 이정재와 전도연이 이에 응해줘서 너무 고맙다. 보통 재촬영도 쉬운일이 아닌데 베드신 재촬영을 이해해줘서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에 대해 이정재는 "내 기억으로 처음에는 대사가 쎄지 않았던 것 같은데 재촬영 당일 대사를 받아보니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수준의 대사들이 가득했다"며 "너무 충격적이어서 5분 정도 고민했다. 대사가 적힌 종이를 간직하고 있다가 윤여정 선생님에게 '이런 대사를 했다'며 보여드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임 감독은 "베드신 재촬영을 허락해준 이정재와 전도연에 대한 고마움이 결과로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개인적으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수준의 베드신이 나올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故 김기영 감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여자 '은이'가 주인집 남자 '훈'과 육체적 관계를 ?으면서 벌어지는 욕망과 인간의 본성을 다룬 에로틱 서스펜스.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서우의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13일 개봉.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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